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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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진짜사나이' 해병대 동기와 반가운 재회…"텐트에서 함께 생활" (철파엠)

기사입력 2022.03.25 07:56 / 기사수정 2022.03.25 09:5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철파엠' 김영철이 '진짜사나이' 출연 당시 만났던 훈련병과 7년여 만에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서는 "해병대 훈련단에서 김영철 훈련병과 같은 텐트에서 취침했던 동기 훈련병"이라고 밝힌 청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청취자는 "지금은 해병대원들과 '철파엠'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그 때 김창영 훈련병이라고 불러서 죄송했다"고 전했다.

전화연결이 되자 청취자는 "해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1201기, 김영철 형님과 동기인 김민식이라고 한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그 때 제가 스무 살 때 너무 어려서 형님 성함을 몰랐는데, 즉흥적으로 생각난 '김창영'이라는 이름을 말해서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상황을 기억한다고 말한 김영철은 "비 왔던 거 기억나느냐"고 물었고, 민식 씨는 "저도 기억한다. 방송 촬영 오셔서 보여주기식으로 하실 줄 알았는데, 정말 열심히 하셔서 저도 덩달아 힘내서 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열심히 보여주기식으로 한 것"이라며 웃었다.

현재 군인이라고 밝힌 민식 씨는 매일 '철파엠'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민식 씨가 TV를 많이 안 봤었다. 그래서 제가 자연스럽게 '내 이름 뭔지 알아?'라고 했더니 '김창영 씨 아닙니까'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민식 씨는 "형님 수료하고 나시고 휴가 나가서 방송된 것도 보고 나니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며 많이 웃고, 저도 별명이 '말상'이 됐다"고 전했고, 김영철은 "그래도 덕분에 부캐 '김창영'으로 활동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철파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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