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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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안효섭, 진짜 연애 시작…"키스값은 키스로 갚을게요" (사내맞선)[종합]

기사입력 2022.03.22 00:00 / 기사수정 2022.03.22 23:5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내맞선' 김세정이 안효섭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알고 연애를 시작하는 신하리(김세정 분), 강태무(안효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하리와 키스한 강태무는 "지금 이 상황, 내 고백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죠?"라고 물었고 신하리는 "아니요. 아니에요, 사장님. 이건 실수였어요. 제가 잠깐 정신이 이상했었나 봐요. 우리 없던 일로 할까요? 내일 봐요"라며 자리를 피해 강태무를 당황하게 했다.

신하리를 놀이공원으로 부른 강태무는 "키스값 받아내려고 보자고 했어요. 밥은 됐고 키스값으로 오늘 하루 나한테 줘요. 재벌이 서민한테 비싼 밥 얻어먹는 건 예의가 아니라면서요. 대신 신하리 씨 시간 내가 살게요"라며 데이트를 청했다.

강태무는 계속해서 밥을 사주겠다는 신하리에게 핫도그를 사달라고 부탁했고 "사실 7살 때 부모님이랑 같이 와서 먹었던 거예요. 그땐 이 핫도그가 어찌나 맛있던지. 가끔 생각나면 혼자 와서 먹곤 합니다"라고 밝혔다.

신하리가 "진짜 엄청 행복했었나 봐요. 아니 왜, 추억이 깃든 음식 먹으면 그때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밀려와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뭔지 알죠? 저는 약간 김밥이 그래요. 소풍 때문에 그런가?"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강태무는 "하리 씨는 다르네요. 내가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면 다른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미안하다고 그래요. 그래서 나한텐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인데 사람들 앞에서는 얘기를 못했어요. 근데 나도 가끔은 누군가한테 우리 부모님 얘기 하고 싶거든요. 고마워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해줘서"라고 말했다.

강태무와 신하리의 계약 연애를 알게 된 차성훈은 강태무에게 주먹을 날렸고, 강태무는 차성훈을 보호하듯 자신을 가로막으며 "그만 하세요, 사장님. 이게 지금 뭐하는 거예요. 집에 가세요"라고 말하는 신하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강태무가 선을 본다고 오해한 신하리는 강태무를 향한 마음을 받아들이고 강태무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거기서 나와요.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내 마음 다 흔들어놓고 이제 와서 다른 여자랑 선을 본다고"라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신하리가 "나 이제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우리 두 사람만 신경 쓸래요. 그러니까 선보지 마세요, 사장님"이라고 말하자 강태무는 "내가 왜 좋아하는 여자 놔두고 선을 봅니까. 나 지금 신하리 씨 집 앞입니다. 오늘도 다시 한번 고백하려 했는데 오길 잘했네요"라고 밝혔다.

신하리를 마주하게 된 강태무는 "더 다가오면 나 다시는 하리 씨 안 놓칩니다"라고 경고했지만 신하리는 미련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강태무가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라고 묻자 신하리는 "그때 키스값은 키스로 갚는 걸로 하죠"라며 강태무에게 입을 맞췄다.

사진=SBS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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