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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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상대' 대구 외국인 감독-선수 "韓·대구 대표해 준비한다"

기사입력 2022.03.14 18: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태국 무대를 평정하고 대한민국에 돌아온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과 에드가가 친정팀을 상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FC는 오는 15일 포레스트 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구는 이 경기에 승리하면 F조에 진출하게 된다. 

가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결승과도 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 부리람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그에 맞서 준비를 잘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이번 경기는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고, 이를 살려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상대 팀을 존중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마 감독과 에드가는 모두 부리람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가마 감독은 "우리 둘 다 부리람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나도 부리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대구에 있고 대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있다"며 "홈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이고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주겠다.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고 이 경기는 앞으로 우리 커리어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에드가도 "감독님과 나는 부리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번에 한국과 대구를 대표해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준비가 잘 되어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부리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자 가마 감독은 "부리람에는 좋은 대표급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축구는 11명이 하는 게임인 만큼 한 선수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든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물론 그들도 나의 생각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준비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답했다. 

사진=대구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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