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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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子 "이동국이 아빠보다 잘해…슛 배우고 싶어"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3.01 0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조원희 아들이 이동국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전 프로농구 선수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국은 "이형택과 미나를 비교했을 때 누가 낫냐"라고 묻는 김병현에게 "미나는 거의 반 축구 선수다. 기본기는 이형택보다 훨씬 낫다"라고 답했고, 축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민주에게 "민주는 운동 신경이 좋아서 금방 할 거다"라는 응원을 건넸다.

이어 조원희가 아들 윤준이의 손을 잡고 들어왔고 미나는 윤준이의 첫 인상에 대해 "(윤준이의) 아빠보다는 잘생겼다"라고 말해 조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윤준이는 이동국에게 "삼촌에게 축구를 배우고 싶어서 왔다. 아빠보다 삼촌이 더 잘한다. 슛이 약해서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몸을 푸는 시간, 강호동이 "스트레칭 하면 김병현이다. 요가를 생각나게 하는 자세다"라고 말하자 장예원은 "저렇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며 신기해했고 이형택은 "그냥 또라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동국이 "본인이 만들어낸 거냐"라고 묻자 김병현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 거다"라며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씨가 조금 했었다. 등 근육을 풀기 위한 거다. 요가 동작인데 굉장히 힘든 거다. 아무나 따라하면 안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리블과 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던 중 윤준이가 미나에게 "미나 파이팅!"이라고 외치자 시안이는 눈치를 보다가 "누나라고 해야 된다"라고 지적했고, 이동국은 "(시안이가) 평소 설아와 수아에게 누나라고 안 부르면 끌려간다"라고 밝혔다.

김민경은 축구 실력이 뛰어난 미나를 보며 이형택에게 "테니스가 아니라 축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형택은 쉬는 시간에도 연습에 임하는 미나를 보며 "평소에도 쉬라고 해도 안 쉰다. 공 하나만 있어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배우고 싶은 게 많은 윤준이는 슬쩍 이동국에게 다가가 "삼촌은 4학년 때 축구 시작하지 않았냐. 그때 잘했냐"라고 물었고 이동국은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달리기가 빨랐다. 100m를 15초 만에 달렸다"라고 자랑해 MC들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이어 민주&미나팀과 윤준&시안팀으로 나뉘어 축구 대결이 펼쳐졌고 딸의 활약을 지켜보던 이형택은 "아빠보다 낫다. 사실 제가 축구할 때 마무리가 안 됐다. 그래서 별명도 '마무LEE'였다. 수비수였던 저와 달리 공격수 쪽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며 미나의 실력을 인정했다.

경기 도중 시안이가 골을 넣자 이동국은 유독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형택은 "이래서 아빠가 심판을 보는 게 아니다. 공정하게 본다고 했는데 좋아하는 정도가 너무 다르지 않냐"라며 황당해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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