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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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홍여진 "유방암 투병, 방사선 치료 28번·호르몬 치료만 5년" (알콩달콩)

기사입력 2022.02.04 13:43 / 기사수정 2022.02.04 13: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여진이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는 배우 홍여진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훈은 홍여진에게 "벌써 데뷔 30년차다. 변함 없는 미모와 에너지, 엉뚱함이 변함이 없는데 어떤 건강 고민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여진은 "제가 여러 우여곡절을 다 지났지만 연예계 데뷔보다 더 큰 고비가 있었다. 제가 한 번 크게 아팠었다"고 고백했다. 

1958년 생으로 올해 65세인 홍여진은 "한참 일할 40대 중후반 때 유방암 진단을 받아서 투병 생활을 했었다. 방사선 치료를 28번 하고, 호르몬 치료 5년을 했다. 약을 먹는 것인데, 약을 먹어서 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더 안 좋아진다. 그런걸 처음 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때 제가 '아, 나이가 60이 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더라. 손끝과 발끝이 저리고, 호르몬 치료가 그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고 토로하며 "다행히 지금은 10년 간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홍여진은 "그런데 저는, 유방암 투병이 최고의 아픔인 줄 알았다. 그런데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나. 호르몬 치료가 뼈에 영향을 줘서, 골다공증에 걸렸다. 그래서 지금은 뼈 건강이 또 걱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알콩달콩'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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