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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안정환, 심부름 많이 시켜…수비 코치 노리는 중"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2.01.30 2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뭉찬2' 조원희가 수비 코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이정수, 조원희에게 특별 태클 강의를 받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갑작스러운 아침 기상에 당혹감을 표하면서도 서둘러 집합했다. 김성주가 "안정환이 이동국에 힘입어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 다들 컨디션은 좀 어떠시냐"라며 다소 장난기 섞인 질문을 건네자 김용만은 "레이더에 걸리는 선수가 몇 있다"라며 입을 뗐다.

김용만은 "김현우 선수가 저번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이형택 선수가 바로 회복돼서 들어왔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고 있다. 깐족의 아이콘이 깐족거리지 못하고 있다. 들어가자마자 30초 만에 골을 먹어서"라며 이형택을 놀렸다.

김성주는 모태범에게 컨디션을 물었고 모태범은 "좋다. 회복했다. 샤워 말끔하게 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용만은 "씻게만 해줘도 감사하다"라고 말해 '어쩌다벤져스'의 공감을 샀다. 김성주는 "이번에도 지옥 훈련에 돌입한다. 스페셜 코치가 있다"라며 이동국과 안정환에게 설명을 부탁했다.

안정환은 자신이 부른 스페셜 코치에 대해 "머리카락이 굉장히 정갈하게 넘어간다. 깔끔하게 고속도로가 타 있다. 맨날 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이동국은 자신이 부른 스페셜 코치에 대해 "남해가 낳은 아들이다. 미조면 미조리 출신이다. 이 선수는 예의가 엄청 바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국이 부른 스페셜 코치는 '헤발슛'의 주인공 이정수였고, 안정환이 부른 스페셜 코치는 '뭉찬2'의 해설의원으로 활약 중인 조원희였다. 먼저 조원희는 자신을 "현재 '뭉찬2' 해설위원이고, 수비 코치진을 노리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정수는 "이동국 절친이고 현 수원FC 수석코치다"라며 자신에 대해 소개했고, 이동국은 "이정수와 1998년부터 알았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했다"라며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장난기가 발동한 김용만은 안정환과 2007년에 같은 팀에서 뛰었다는 이정수에게 "안정환은 그때 어떤 선수였냐"라고 물었고 이정수는 "좋은 기억은 없다. 1년 동안 몇 번 못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수는 "그때 저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안정환도 출전을 많이 못 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알리다가 "그리고 안정환이 퇴근을 제일 빨리 했다"라고 폭로해 안정환을 당황하게 했다.

김성주는 "안정환과 이동국 중에 '공격은 이 사람이 더 낫다', '내가 막기 더 힘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정수는 "박스 안에서는 동국이가 더 위협적이고 피곤했다. 박스 밖에서는 안정환이이 피곤했다. 개인기 부리고 이런 걸 좋아하셨다"라고 전했다.

조원희는 "안정환 감독이랑 더 많이 부딪혔다"라며 "오랜 시간 훈련을 했다. 저는 심부름을 많이 했다. 공 주우러 가고 그랬다. 정환이는 패스하고 슈팅 하면 공이 넘어간다. 그러면 '원희야 출발'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안정환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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