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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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가짜뉴스로 치부 안돼" (당혹사3)[종합]

기사입력 2022.01.27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당혹사3'에서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는 코로나 19 백신을 둘러싼 음모론을 다뤘다. 



'당혹사'는 시즌1에서 코로나19가 인구 감축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중심에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있다는 음모론을 다룬 바 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와 관련된 음모론은 코로나19에서 백신으로 넘어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한 산부인과 의사가 백신에서 미확인 생명체를 발견했다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해외에서도 백신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있고, 불로장생의 생명체로 알려진 '히드라'와 인간의 뇌까지 조종할 수 있는 '나노 로봇'이 백신에 들어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또 백신 안에 ‘산화 그래핀’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같은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해 줄 조동찬 의학 기자가 등장했고, 조동찬 기자는 코로나19 종식에 대해 "처음엔 2020년 5월로 얘기했다. 독일 연구팀이 5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갈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2020년 7월 정도에 코로나19는 끝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2010년에 신종플루가 있었다. 그해에 간편한 치료약이 나왔다. 신종플루가 계절독감으로 격하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있다. 코로나19도 그 자체가 없어지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조동찬 기자는 백신 안에 미확인 생명체가 있다는 음모론에 대해 "백신에서 세균이 배양된다는 것은 자동차가 나왔는데,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나왔다는 것과 비슷하다. 백신 부작용은 자동차 급발진으로 비유할 수 있다. 진짜 급발진일 수도 있고,  또 운전자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이런 음모론은 실제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의 논점을 흐리는 것이다. 그들을 돕고 싶다면 그분들이 겪고 있는 지금의 문제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동찬 기자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이같은 음모론은 가짜임을 밝혔다. 조동찬 기자는 "재밌으니까 음모론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당혹사3' 출연진은 "백신이 안전한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조동찬 기자는 "안전하다. 그런데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약 중에 부작용이 없는 것은 없다. 사실 백신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여야 한다. 그러려면 충분히 검증해야한다. 펜데믹이 전쟁처럼 다가오니까, 1년도 채 검증하지 않고 나온 것이 코로나19 백신이다. 백신의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배격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백신을 맞고 알수 없는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을 가짜뉴스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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