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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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사이코패스 도전 원해"...안영미 "지금도 충분" 웃음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2.01.25 16: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두 번째 남편' 차서원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주역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했다.

안영미는 이들을 소개하며 청취자들에게 "욕을 대신 전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서원과 한기웅이 자기 소개를 하자 "에이~"라며 야유를 보내고 "가만 안 둬!"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남편'에서 윤재민 역을 맡은 차서원은 반전 매력을 뽐냈다. 라디오 출연이 처음이라는 차서원은 잔뜩 긴장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차서원의 손을 보며 "손바닥에 뭘 적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차서원은 "문신"이라고 둘러댔지만 사실 그의 손바닥에는 드라마 소개 멘트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어 그는 "종이를 들고와도 되나 싶어서 손바닥에 적었다. 지워질까봐 박수를 못 치고 있다"고 말했고, 뮤지는 "너무 순수한 거 아니냐"며 웃었다.

본인 역할을 소개할 때도 손바닥을 보고 기계처럼 읽는 차서원에 안영미는 "손을 주머니에 넣어달라"며 "손에 세정제를 뿌려버리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2021년 MBC 연기대상 일일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차서원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상 소감을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이름을 호명하는 걸 빼먹어 많이 울었다"며 연기대상에서 못다 한 수상 소감을 라디오에서 선보였다.

또 차서원은 고등학생 때 카이스트에서 영재 교육을 받고 공대에 입학한 '엄친아'임이 드러났다. 그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해 공부도 열심히 했다"며 "그러나 활동적인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연기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배우가 되겠다는 차서원에 부모님은 "(내성적인) 네 성격에 절대 못할 것"이라며 반대했다고. 이를 들은 안영미 또한 "나 같아도 반대했겠다"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서원은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사이코패스,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에 뮤지와 안영미는 "지금도 충분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 남편'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시청률 15%가 넘으면 '두데'에 재출연, 차서원의 노래에 맞춰 나머지 배우들은 춤을 추겠다고 전했다.

사진 =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MBC '두 번째 남편'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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