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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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 가능"…한효주→권상우 '해적2' 스펙터클한 모험[종합]

기사입력 2022.01.12 17: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해적2'가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액션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과 김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지난 2014년 개봉한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잇는 시즌2다.

메가폰을 잡은 김정훈 감독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를 만들려고 생각했다"며 "1편의 이야기, 살과 뼈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들의 판타지라는 점에서 연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2는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다. 1편보다는 모험, 판타지, 비주얼, 액션에 중점을 두고 연출을 했다"고 밝혔다. 

강하늘과 한효주는 각각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았다. 시즌1의 김남길, 손예진을 잇는 해적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것.

먼저 강하늘은 "1편을 너무 재밌게 봤다. 그 선배님을 제가 따라할 수 없었다. 1편의 선배님 캐릭터를 따온다기보단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을 했다"며 "웃음이라던지 그런 걸 좀 더 호탕하고 호쾌하게 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효주는"오늘 영화 처음 봤는데 하늘 씨 정말 잘했더라.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뗀 후 해이라는 캐릭터가 리더이다보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살리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술 액션부터 수중 액션까지 다양한 액션 연기를 소화해냈다. 특히 수중 촬영이 힘들었다는 두 사람. 강하늘은 "잘 때 누우면 코에서 물이 주욱 흐르더라"고 짚었고, 한효주는 "수중 액션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체력이 빨리 소진됐다. 자고 일어나도 다음날까지 눈, 코, 귀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배우들 역시 액션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백발백중 명사수 한궁 역을 맡은 오세훈은 "궁수라 활 연습을 많이 했다"며 "활 연습을 저도 처음하는 거라 쉽지가 않았다. 활을 잡아당긴 다음에 놓았을 때 왼쪽 팔에 닿이면 혈관이 많이 터진다. 실제로도 혈관이 터졌다. 액션 의상팀한테 보호대를 부탁드리기도 하면서 연습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악역인 역적 부흥수를 연기한 권상우는 "저도 친구들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액션신을 하다가 많이 다쳤다. 손가락도 몇바늘 꿰매고. 다른 작품을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서 엔딩 액션 때 깁스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해적왕을 꿈꾸는 해적선의 일개 단원 막이를 연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겉모습 역시 화려하다. 이에 대해 그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막이의 심리적인 것, 말투 등에서 차별점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다. 해적왕이 된 후에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에선 러브라인도 볼 수 있다. 강하늘 한효주, 오세훈 채수빈이 달달한 로맨스 장면을 그려낸다. 특히 강하늘, 한효주는 물고기떼 사이에서 로맨틱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저희는 수중 촬영 세트에서 촬영을 해서 처음엔 설명을 듣고 믿음이 안 갔다. 그걸 하다 보니 싱숭생숭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촬영을 할 때 이렇게 나올 거라는 상상도 못했고, 생각보다 로맨틱하지 않았다. 그런데 로맨틱해보이게 물고기떼가 감싸주더라. '로맨틱하게 나온 인공호흡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오세훈은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 "나이가 같아서 생각보다 빨리 친해졌다. 쉽게, 편안하게, 맞춰가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채수빈은 "중반 이후로 다같이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되게 의지가 많이 됐던 것 같다. 재밌게, 편하게 잘 찍었던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권상우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영화니까 많은 관람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이광수는 "코로나19가 이렇게 심각해지기 전에 저희끼리 행복하게, 영원히 기억할만한 추억을 많이 만든 작품인데 그 행복감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홍보 멘트를 덧붙였다. 한효주 역시 "애틋한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영화가 좀 더 많은 분들께 보여지고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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