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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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장기용, 신동욱 묘 찾아 오열..."송혜교와 헤어질게" [종합]

기사입력 2021.12.24 23:09 / 기사수정 2021.12.24 23: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장기용이 송혜교와의 이별을 결심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2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윤재국은 자신의 어머니 민여사(하촤연)가 목숨을 가지고 하영은에게 협박을 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눈물로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우리 그냥 파리로 가버릴까? 아무도 없는데로. 가족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우리 일에 이래라저래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곳으로, 우리 둘만 있는 곳으로 가 버릴까?"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윤재국을 바라보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윤재국은 "네가 너여서, 내가 나여서, 도저히 여기서 사랑할 수 없다면, 가자. 가버리자 우리"라고 다시 한 번 파리로 떠나자고 이야기했고, 하영은은 여전히 대답하지 못한채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하영은은 전미숙(박효주)과 만난 자리에서 윤재국이 파리로 가자고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파리로 가자고 그러더라. 가버릴까, 그냥?"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재국은 하영은과 같이 파리로 떠날 생각에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윤재국은 파리에서 같이 살 집을 여러군데 알아봤다면서 보여줬다. 하영은은 즐거워하는 윤재국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엄마가 이혼하고 싶다고 그런다. 어쩌면 법정 소송까지 갈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내 친구는 만날 때마다 허리가 한줌씩 줄어들고, 회사는 넘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나만 어떻게 떠나냐. 그 사람들이 제일 힘든 시간을 어떻게 모른척 하냐. 마음은 당신하고 파리에서 웃고 있는데, 그러기엔 내 인생이 나를 놔주지 않네"라고 거절의 뜻을 드러냈다. 

이에 윤재국은 "당신, 좀 덜 고단하게 살면 안되는거냐. 다 떨쳐내고 나만 생각하면 안 되냐. 내가 그정도 욕심도 부리면 안되는거냐"고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자 하영은은 "당신을 사랑해. 하지만 내 인생도 사랑해. 비록 이혼을 앞둔 부모님에, 아픈 친구에, 언제 넘어갈지 모르는 위태로운 회사까지 모든 게 불안정하지만, 그래서 더 떠날 수가 없어"라고 대답했다. 윤재국은 윤수완의 묘를 찾아 "하영은하고 나, 그렇까지 안 될 일인거냐. 헤어질게, 형"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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