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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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정조준' KGC, 정공법 아닌 후반을 노린다

기사입력 2021.12.16 18:58 / 기사수정 2021.12.16 19: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정면 승부는 피한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위해 후반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KGC인삼공사는 SK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SK를 상대로 자신감이 충만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을 103-8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3위 KGC인삼공사. 2위 SK를 꺾고 승차(3경기)를 줄일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1, 2차전은 운이 좋아서 이겼다. 선수 구성을 봤을때 우리가 많이 딸린다. 상대는 구멍이 없다. 전부 경계해야 한다. 우리도 주전만 놓고 보면 밀리지 않는 데,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가 안 된다"면서 "시작부터 주전을 내보낼 수 없다. 1~2쿼터에 백업 선수들이 잘 버텨줬으면 한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하려 한다"라며 후반에 승부수를 걸었다.

그렇다면 수장이 선발 라인업 중에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누구일까. 김 감독은 "(양)희종이가 복귀한지 얼마 안 됐는데, 감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나마 최근에 감을 조금 찾은 거 같은데, 조금 더 해주면 팀에 힘이 될 거 같다. 수비를 비롯해 공격에서 슛을 하나씩 넣어주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부활을 바랐다.

한편 최근 군 제대후 팀에 합류한 박지훈에 대해 김 감독은 "팀 수비와 잘 안 맞고 공격에서도 공을 오래 쥐고 있다. 처음 우리 팀에 왔을 때 가지고 있던 좋지 않은 버릇들이 다 나왔다. 그런 부분들이 정리가 필요하다. 군대에 가기 전에 워낙 잘했어서 스스로 뭔가 하려고 하는데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적응을 할때까지 로테이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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