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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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윤정희 충고에 일침 "선 넘지 마, 불쾌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2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윤정희의 충고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0회에서는 모두의 반대에도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은의 어머니 강정자(남기애)는 윤재국의 어머니 민여사(차화연)로부터 윤수완(신동욱)이 10년 전, 하영은의 전화를 받고 나가던 길에 차사고로 죽었음을 말했고, 강정자는 생각지도 못한 윤수완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강정자는 하영은과 만났다. 강정자는 하영은에게 "이 길 가지마. 죽었다며. 너 안 받아줘. 나 같아도 안돼"라고 타일렀고, 하영은은 "사랑은 우리 두 사람이 하는거다. 남들은 상관 안 할거야"라고 했다. 이에 강정자는 "부모가 남이야? 부모 등지고 살 수 있어? 그렇게 산다고 해도 너한테 좋은 거 하나 없어. 평생 미안해해야 할거야"라고 했고, 하영은은 "난 잘못한 거 없어. 10년 전 그 때,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내 마음은 끝나지 않았는데 끝내야하는 거였다. 나는 아직도 너무 좋은데, 걔를 볼 수 없다는게 미치게 힘들었다. 그런게 그 걸 또 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강정자는 "지금처럼 맨날 좋을 거 같지? 사는게 고달프면 남자는 아무것도 아냐. 사랑? 그런 거 몰라. 그냥 사는거야"라고 했고, 하영은은 "그럼 그 때 헤어질게. 나도, 그 사람도, 서로에게 시들해졌을 때, 헤어져도 안아플 때, 그 때 헤어지고 싶어. 내가 변하든, 그 사람이 그만하자고 하든, 그게 아니면 어떤 이유도 납득을 안되는데 어떡하냐"고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를 반대를 또 한사람이 있었다. 10년 전, 윤수완의 약혼녀였떤 신유정(윤정희)였다. 그리고 신유정도 하영은을 찾아왔다. 신유정은 "참 이기적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초라해졌는지, 아무 상관없이 나만 좋으면 되는거냐. 그건 사랑이 아니고 욕심"이라고 충고했다. 

이에 하영은은 "한 때 약혼녀? 그게 뭐. 나는 윤재국을 만나는 중이고, 그 쪽은 윤재국의 약혼녀가 아니다. 선 넘지 마라. 불쾌하고 불편하다"고 일침했다. 그러자 신유정은 "정혼자를 두고 여행지를 오가다 만난 여자, 어머니가 받아들이셨을 것 같냐. 그 말을 못해서 (윤수완이)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마셨다. 그 날, 끝까지 못가게 막지 못해서 평생을 후회하고 산다. 그래서 이번엔 최선을 다할거다. 선을 넘은 건 하영은 씨다"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윤재국이 이같은 상황을 보게됐고, 신유정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분노했다. 이에 신유정은 "그 여자도 똑같이 잃어보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내 마음과 상관없이 잃어버리는게 어떤 마음인지 느껴보라고"라고 받아쳤다. 이에 윤재국은 "10년 전에 형은 이미 하영은과 헤어졌다. 그 날 형은, 하영은과 헤어지러 가던 길이었다"고 했고, 신유정은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오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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