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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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x장기용, "뻔뻔하게 견뎌야한다" 경고에도…단단해진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1.12.10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와 장기용이 힘든 사랑을 계속 이어나갔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9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의 전 연인 윤수완(신동욱)의 약혼녀였던 신유정(윤정희)의 도발에 자신의 어머니 민여사(차화연)에게 하영은의 존재를 알렸고,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하영은은 마음 속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늘을 지금을 살고 사랑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민여사와 마주했다.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재국이에게 어떤 마음이냐. 수완이가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은 "사랑이다. 그것 때문에 제 마음이 변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민여사는 "얼마나 확고하고 어디까지 진심인지 설득해봐라. 그럼 인정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영은이 민여사와 만난 것을 안 윤재국은 하영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어떻게 설득을 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우린 하던대로 하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면서 웃었다. 그리고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나도 하영은 씨 부모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윤수완의 약혼녀였던 신유정(윤정희)은 확고한 윤재국와 하영은의 관계에 분노했다. 그리고 신유정은 민여사를 만났다. 민여사는 하영은을 인정하겠다고 했고, 이에 신유정은 "수완이가 죽었다. 그런데 그 여자를 받아들이겠다는거냐. 그것도 재국이 여자로"라고 말했고, 민여사는 "자식을 또 잃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걔들은 결국 안될거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하영은은 자신의 아버지 퇴임식 때 윤재국을 초대해 소개했다. 이어 하영은의 엄마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행복해했다. 하영은은 어머니에게 윤재국이 윤수완의 동생임을 고백했고, 어머니는 결사반대했다. 윤재국 역시 하영은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윤수완의 동생임을 고백했다. 하영은의 아버지는 "너희만 편하면 되는거냐. 인생 혼자 사냐"면서 반대했다. 

하영은은 "부모님의 반응을 예상했지만, 막상 부딪히니 생각보다 힘들다"고 윤재국에게 말했고, 윤재국은 그런 하영은을 안아줬다. 

민여사는 하영은을 집으로 초대했다. 하영은은 민여사의 집에서 윤수완의 흔적을 발견하고 눈빛이 흔들렸다. 민여사는 하영은에게 "자식은 지우거나 치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10년 전 그때나 똑같다. 재국이도 마찬가지일거다. 재국이 옆에는 항상 수완이가 있을거다. 수완이를 아는 사람들과, 수완이의 흔적이 계속 따라다닐거다. 그 모든 걸 아무렇지 않게, 뻔뻔하게 견뎌야한다. 그럴 수 있겠냐"고 했고, 하영은은 도망쳤다. 

윤재국은 하영은을 붙잡았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후회된다. 10년 전 그 두달을 도려내고 싶을만큼 후회된다. 처음으로 그 모든 시간을 후회할만큼 당신을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펑펑 울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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