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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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최근 명품 구매 거의 안 해…국내 브랜드 더 합리적" (아이비티비)[종합]

기사입력 2021.08.24 18:50 / 기사수정 2021.08.24 17:0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아이비티비' 아이비가 최근에는 명품 옷을 잘 구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에는 중고거래에 도전하는 아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비는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있어서 저번부터 미뤄왔던 일들을 하려고 한다. 안 입는 옷과 액세서리를 중고거래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냥 팔기에는 아쉬워서 한번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C사와 H사의 명품 벨트를 소개하며 "제가 날씬했을 때 구매한 제품이다. 그래서 안 맞다"라며 "진짜 작은 사이즈 벨트다. 제일 끝에도 겨우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사의 목걸이를 꺼내들었다. 아이비는 "미국에 일하러 갔을 때 LA 로데오 매장에서 산 거다. 제가 이런 철근을 왜 샀을까요"라며 웃음 지었다. 아이비는 목걸이를 꺼내며 자세하게 화면에 비추었고 "정말 제가 이거 왜 샀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뭔가 소장 가치가 있어 보여서 샀는데 (목걸이가) 굉징히 세다 보니까 힙합 하시는 분들이나 강한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어울릴 것 같다. 저한테는 조금 과하다"라고 고백했다.

아이비는 또한 파란색의 재킷을 공개하며 "원색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건 트렌드에 잘 안 맞는 느낌이다. 입는 순간 무대 의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렛에서 60% 세일해서 샀는데 다시 한번 느끼는 건 '절대 아웃렛에서 옷을 사지 말자'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C사인데 이 가격? 사야지'라면서 구매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이비는 명품 의류는 거의 구매하지 않는다며 "옷이 아무리 비싼 걸 사더라도 1년 지나면 왠지 낡은 것 같고 유행이 지난 것 같고 해서 그때그때 스파 브랜드에서 사거나 국내 브랜드를 사는 게 합리적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아이비는 유행은 돌고 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15년 전에 오윤아 언니한테 C사 클래식 백을 선물 받았다. 이게 유행이 다시 돌아와서 가격이 천만 원 대가 넘어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요즘에 열심히 매고 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옛날에 이거 지금의 3분의 1 가격이었을 텐데 저한테 이렇게 대대로 물려줄 가방을 선물해 준 오윤아 언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제가 입지 않고 쓰지 않는 제품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이 제품들이 꽤 괜찮은 아이들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언제나 늘 그랬듯이 소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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