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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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이혼 너무 고통스럽지만 살기 위해서 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7.15 01:20 / 기사수정 2021.07.15 00:0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이혼했던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재진은 '비혼'에 대해 소신을 내비쳤다. 양재진은 "비혼 주의자라는 말을 기본적으로 이해를 못 한다. 미혼은 아직 결혼을 못 한 거고 비혼은 현재 결혼을 안 한 상태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독신주의자가 맞고 비혼에는 신념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서 지금 노총각이라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양재진은 "구시대적 꼰대적 발상으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송은이 역시 양재진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며 "결혼 관련된 에너지를 많이 안 쓰고 살아서 무슨 상태인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이혼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됐다. 양재진은 "이혼이 행복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덜 불행하기 위해서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맞다. 이혼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더라 그래도 이혼은 살려고 하는 거다"라며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은이는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으로 절친 김숙을 꼽았다. 송은이는 "뭘 하자고 하면 '정신없어서 못 봤어'라고 하고, 셀럽파이브 활동을 하면 '왜 더블브이 활동은 안 하냐'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러한 김숙에 대해 송은이는 내심 많은 것들이 쌓여있었다며 "그런데 작년에 대상을 받을 때 소름이 돋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일화를 송은이는 또 다른 친구에게 털어놓았고 친구는 "꼴 보기 싫은 남편도 승진하면 좋다"라고 답했다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최근 관심 가는 투자 아이템으로 피규어 아트 토이를 꼽았다. 취미였지만 점차 수익이 생겨 3,500만 원을 벌었다며 "현금화해서 갖고 있지 말고 재투자를 하자고 생각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올해 초에 해서 정말 많이 수익을 봤다가 지금은 10분의 1정도 됐다"라며 한여름밤의 꿈같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재진의 그림 심리 검사가 공개됐다. 빗속의 사람을 그리게 해 스트레스 상황 등을 파악하는 검사.

첫 상담자는 김상혁이었다. 김상혁의 그림에 양재진은 "비의 양도 많아서 현재 스트레스가 적진 않다. 또 스트레스를 대처할 자원이 있지만 그걸 활용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구라 그림에 대해서는 "김구라 씨를 잘 표현했다"라며 "자존감이 높고 자기한테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맞다. 나밖에 모른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송은이는 배우 이정은의 '찐팬'이라며 "응원하고 싶고 만나고 싶더라. 그래서 팬카페 가입했는데 회원이 37명이었다. 지금은 1,000명이 됐는데 저는 '기생충' 전부터 좋아해서 초창기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배구 선수 김연경도 좋아한다며 "사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는데 공항으로 마중 나간 적이 있다. 평소에도 김연경 선수의 경기를 보며 힐링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김연경을 향한 팬심으로 "새벽에 공항을 나갔더니 김연경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라서 취재를 나오셨더라. 그분들이 절 보고 '왜 송은이가 여기있지?'하면서 절 찍어서 저도 뉴스에 나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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