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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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 이병준♥이보희 관계 알았다…전혜빈에 "이민 가자"

기사입력 2021.06.26 20:10 / 기사수정 2021.07.18 10: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이병준과 이보희의 관계를 알고 전혜빈을 붙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9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전혜빈)을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한돌세(이병준)와 오봉자(이보희)의 관계를 알았고, 이광식에게 달려갔다. 한예슬은 "왜 그랬어. 왜 혼자 끙끙 앓아. 이모님하고 우리 아버지"라며 끌어안았고, 이광식은 "알았어? 어떻게 알았어"라며 당황했다.

한예슬은 "그건 중요하지 않아. 왜 네 마음대로 결정하니? 나한테 말은 했어야지. 혼자서 얼마나 아프고 힘들어"라며 탄식했고, 이광식은 "그럼 내가 어떻게 해.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어. 우린 안 되는데"라며 체념했다.

한예슬은 "왜 안 돼? 난 너랑 안 헤어져"라며 발끈했고, 이광식은 "그럼 어쩌자고. 우리 이모하고 너네 아버지. 우리 이모부. 35년이야. 우리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그 오랜 세월 돌아돌아 이제야 만나셨어. 상상이나 가니? 우리 그분들 못 이겨. 이길 수 없어. 이겨서도 안 되고. 두 분 결혼하게 해드리자. 이게 정답이야"라며 당부했다.

한예슬은 "아니? 오답이야. 다 필요 없고 넌 가만히 있어. 내 식대로 할게"라며 못박았다.

이광식은 "우리 집안에서는 어림짝도 없는 일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야. 나라고 왜 몸부림 안 쳐봤겠니? 처음으로 마음 준 사람인데. 다시 못 만날 사람인데.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사람인데"라며 고백했다.

한예슬은 "이민 가자. 지금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없었어. 어려서부터 항상 외로웠어. 고등학교 때부터 집 나와 살았고 군대 갔을 때 엄마마저 돌아가시고 아버지하고 형은 남보다 못했어. 그 뒤로 마음의 문 꼭꼭 닫고 살았다.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람이 그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거야. 그 사람이 막 좋아졌어. 이유도 없어. 그냥 좋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예슬은 "그 사람은 내가 다시 꿈꿀 수 있게 해준 사람이야. 내 인생 다시 포맷하고 리셋했어. 다른 건 생각 안 한다. 오직 우리 둘만 생각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광식은 "뭘 어쩌려고. 이번 주가 두 분 결혼식이야. 안 돼"라며 걱정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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