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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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박재홍과 결혼설…"축의금 5000만 원 탐나"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6.09 10:50 / 기사수정 2021.06.09 10:2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박지영이 박재홍과의 결혼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공포의 마녀구단 특집으로, '마구 토크 하러 마구 마구 등장하는 녀석들'로 꾸며졌다.

이날 일명 '샤론 박'이라 불리며 많은 팬덤을 보유한 박지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신수지는 박지영의 첫인상에 대해 "스키니진에 은갈치 색 킬힐을 신고 새벽부터 들어오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범상치 않았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박지영은 "기 죽었나요? 성공했네"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말에 웃음을 보였다.

또, 신수지는 "도도하고 까칠할 줄 알았다. 그런데 첫마디가 비속어였다"라며 'XX 웃기다'는 말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잠실 송승헌으로 불렸던 '마녀들 시즌 1' 감독 심수창이 등장했다. 그는 "시즌 1에서는 감독을 맡았었는데 시즌 2에서는 코치로 좌천됐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심수창은 깃털처럼 가벼워 체통이 없었다는 제보가 있다고 하자 "감독이면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런게 없다. 제작진이 그런 걸 원하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선수들을 많이 챙겨줬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박성광은 "강단 있게 하는게 감독이지만 못했을 때 다독여주는 것도 감독이 아니냐. 근데 심감독은 못했을 때는 놀린다"라며 박기량이 심수창으로 인해 울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날에 대해 박기량은 "추운 날에 훈련을 너무 많이 해서 굳어있는데, 감독님이 '허수아비야? 야 전봇대'라며 고함을 치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심수창은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공이 가는데도 허수아비처럼 서 있었다"며 "그래 '야 허수아비냐'라고 했는데 울었다"고 밝히며 자신도 당황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기량은 "멀리 있어서 크게 외친 건 알겠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나한테 공이 오지도 않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부담감에 위축되었던 마음을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녀는 "경기 끝나고 심감독의 얼굴을 보니 서러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지영은 박재홍과의 결혼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허경환은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영은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때 허구연 구단장께서 '만약 박재홍이랑 박지영이랑 결혼하면 축의금 5000만 원을 하겠다'라고 하셨다"라고 결혼설에 대해 해명 시간을 가졌다. 이에 축의금 5,000만 원이라는 말에 김민경은 물론 김숙은 "결혼해라"라며 부추겼다.

박지영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5000만 원이면"이라며 "그래서 그때,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랬는데 너무 훌륭하신 분이니 저는 안될 것 같았다. 대신 소개팅 자리 마련을 약속했다"라며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하자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재홍의 소개팅을 잘 성사되지 않았다고 하자 김민경은 "소개팅을 해줬는데 몇 번 안된 거라면 그 남자의 마음에 누구도 들어오지 않는 거다"며 "시즌 2 감독을 한 이유도 지영이가 있어서 한 거다"라고 예리한 촉을 발동시켜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를 포착하는 듯 보였다.

또, 지영에게 끊임 없이 소개팅 자리를 부탁했던 박재홍에 대해 이야기하던 신수지는 그의 이상형이 박지영이라고 했던 말을 전하며 두 사람을 몰아갔다. 이에 박재홍은 "이상형이 바뀌었다"며 이상형으로 박소현을 선택하며 밀고 당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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