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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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91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런닝맨' 추억 소환 '91학번 이즈 백' [종합]

기사입력 2021.04.25 20:50 / 기사수정 2021.04.25 18: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런닝맨'이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짝쿵 시그널 예능촌으로 다양한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91학번 이즈 백'이 공개됐다. 이광수, 하하, 김종국, 양세찬은 90년대 패션으로 변신한 뒤 나타났다. 마이클 잭슨의 옷을 입은 하하는 홀로 콘셉트를 맞추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을지로의 한 다방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미팅하러 온 콘셉트였다. 전소민은 "마음에 들면 냉커피를 마시고, 마음에 안 들면 쌍화차를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다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유재석, 지석진이었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매주 보는 얼굴에 당황한 듯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네 사람은 자기소개를 한 뒤 음료를 주문했다.

전소민은 망설임 없이 "냉커피를 달라"고 말했다. 앞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냉커피를 시키겠다고 했던 만큼, 송지효는 깜짝 놀라 "누구냐"고 물었다. 전소민은 유재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후 을지로 다방에 이광수, 하하, 김종국, 양세찬이 들이닥쳤다. '런닝맨'의 모든 멤버들이 모인 뒤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91학번 선배가 되어 90년대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야 했다.

특히 레이스 종료 때까지 20개의 선물을 증정하는데, 미션 성공 시 선물을 증정받을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선물 개수가 적은 3인이 벌칙을 받게 되며, 추억의 장소마다 몇 개의 선물을 획득할 수 있을지는 각 미션 전 '선물 개수 결정' 미션으로 결정했다.

이날의 핫 아이템은 연필깎이, 빈티지 인형, 로봇 강아지, 레트로 크레파스, 삐삐, 사랑방 캔디, 비디오 테이프 등으로 다양했다. 멤버들이 획득한 선물은 실제로 가져갈 수 있다고 알려져 모두 미션에 집중했다.

첫 번째 미션은 릴레이 퀴즈로, 90년대 인기 있었던 노래와 광고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가운데 하하, 이광수 두 사람만 정답을 맞혀 선물을 얻을 수 있었다. 

퀴즈 미션 후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유재석은 "모든 걸 다 버리고 1991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냐"는 질문에 "안 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지금의 마인드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좀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 텐데"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그때 시간 진짜 많았는데 영어 공부를 해뒀더라면. 아니면 돈은 없었지만 주식을 조금씩 사놓았더라면"이라고 말하다가도 "근데 또 20년이 지나면 '이제라도 사놓을걸'이라고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쿵짝 시그널 예능촌' 2탄도 공개됐다. 앞서 여자 회원들의 도시락 선택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은 양세찬이었다. 양세찬은 지석진, 하하를 제치고 3표를 얻었다.

또 여자 회원들의 디저트 선택 후, 최종 투표가 이뤄졌다. 최종 투표 결과 송지효와 하하, 김종국과 설인아, 양세찬과 이초희가 매칭에 성공했다. 유재석은 투표를 포기해 벌칙을 면할 수 있었고, 매칭되지 못한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정혜인은 벌칙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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