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06 10:51 / 기사수정 2021.04.06 11:3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탤런트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탤런트 이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이혜영은 남편과 갱년기를 함께 겪었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돈 벌기 싫다’, ‘죽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난 더하다. 나도 죽고 싶다'라고 받아쳤다. 서로 이해를 안 해주고 맞불이 됐다. ‘남자가 왜 저런 걸로 힘들어 하지? 여자가 힘들어하는 것을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끝까지 싸운 적도 있다. ‘또 결혼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대화를 많이 했다. 같이 눈이 퉁퉁 부울 정도로 울었다"며 "대화로 풀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갱년기는 서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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