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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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맹승지, '무속인' 정호근 호통에 숙연 "남자 조심해" (심야신당)

기사입력 2021.03.22 16:10 / 기사수정 2021.03.22 16: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을 밝혔다. 

맹승지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정호근의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몇 년 간 방송을 못 했던 개그우먼 맹승지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제목으로 업로드됐다. 이와 함께 "어느 순간 TV에서 사라진 그녀 맹승지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우리 곁을 떠났던 것일까?"라고 설명이 남겨져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맹승지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방송 후에 공연을 좀 오래 했다. 유튜브를 하고 있고 종종 광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맹승지는 이어 "사실 연극을 22살 때부터 오래 해서 연기가 너무 좋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못 해서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정호근은 맹승지에게 "미모 만큼 남자 조심하라"고 운을 뗐다. 맹승지는 정호근의 말에 깜짝 놀라 "남자요?"라고 되물었다. 

정호근은 "잘못하면 내가 남자 먹여살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말을 들은 맹승지는 "돈이 하나도 없어도 저는 결혼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냐. 나쁜 남자를 만나는 거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정호근은 "왜 이용 당하냐. 뭐가 그렇게 좋냐. 그게 문제다. 항상 자신이 좋은 게 이 세상 사람들이 옳다는 것처럼 주장과 고집으로 인생을 망칠거냐.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결혼을 할 수 있는 운이 오고 있는데도 자꾸 고집 피우려고 하지 마라"고 주의를 줬다. 

이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음 인연이 올 거라 느긋하게 생각해라"고 당부했다. 

맹승지도 정호근의 말에 동의하며 "저는 말만 통하면 된다. 영화 한 편 보더라도 30분 수다 떨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말해보면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철이 들었는지 알 수 있지 않냐. 제가 철이 안 들어서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쏟아냈다. 

이 말에 정호근은 "5년, 6년만 기다리자. 좋은 남자, 편안한 남자, 내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남자"라고 맹승지의 결혼운을 긍정적으로 점쳐 기대감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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