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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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연애? 이 정도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쓰리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2 07:05 / 기사수정 2021.03.22 03: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쓰리박' 박세리가 연애에 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쓰리박' 6회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라이벌에 관해 밝혔다.

이날 세리테이블 세 번째 손님은 유소년 골프 꿈나무들이었다. 박세리는 "대회 후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이끌어갈 꿈나무들이기 때문에 더 좋은 기운을 주고 싶고, 경험담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메뉴는 단호박 수프, 고기 파스타, 슈바인스학세였다. 박세리는 슈바인스학세에 관해 "독일 남부지방에서 먹는 독일식 족발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고기 파스타를 만들다 난관에 봉착했다. 면이 익지 않은 것. 박세경은 "이 나갈 뻔했다"라고 했고, 박세리는 면을 얇게 다시 펴서 도전했다. 하지만 면이 뭉쳐서 더 안 익었다.

박세리는 "답답했다. 파스타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고기 안에 면이 있는 과정이 까다롭고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박세경은 "끝나고 언니 집에서 잤는데, 집에 가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푸념했다)"라고 했고, 박세리는 "욕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세리테이블 손님맞이날. 박세리는 오자마자 고기 파스타를 걱정하며 파스타부터 만들었다. 이번엔 성공이었다. 박세경이 "어젠 어쩌나 싶었는데, 해결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슈바인스학세까지 완성됐다. 박세경이 "못하는 게 뭐냐"라고 묻자 박세리는 "연애?"라고 했다. 박세경은 "연애 안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박세리는 "안 한다고 말하는 거지. 이 정도면 못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곧 골프 꿈나무들이 도착, 박세리의 요리를 맛보았다. 박세리는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다는 아이들의 말에 환하게 웃었다. 박세리는 "골프를 치다 지치거나 하기 싫을 때도 있었냐"란 질문에 "선수 시작하면 좋은 성적만 나진 않는다. 안 좋은 결과가 더 많았다. 그땐 열심히 했는데 안 되니까 힘들지"라고 답했다.

이어 박세리는 "연장전할 때 어떤 생각으로 임하냐"란 질문에 "이기려고 욕심부리기보다 차분하게 생각하는 게 가장 좋다. 안 된다고 했을 때 속상해할 필요 없다"라며 처음 대회 나갔을 때를 떠올렸다. 박세리는 "짧은 퍼트였는데 강하게 쳐서 넘어갔다. 계속 못 넣었다. 너무 화가 나서 공을 집을 뻔했다. 그러면서 배웠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최연소와 상담하는 건 처음이다. 나도 상담받고 싶다"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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