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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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짝사랑 경험 고백 "같은 프로그램 진행…마음에 '쓱'" (언니한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3 06:40 / 기사수정 2021.03.03 02:4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이영자가 자신의 짝사랑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이영자가 자신의 짝사랑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날 '언니한텐'에서는 유부남 대리를 짝사랑하는 사연자의 고민이 도착했다.

사연자는 "(그분은) 대화할 때마다 항상 아내 이야기를 꺼내신다. 그럴 때마다 그 아내가 부러워서 눈물이 날 정도다"라며 "짝사랑을 한 지 1년이 훌쩍 넘어간다. 어떻게 하면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원희는 "지금 병이 깊다. 상사병이 1년이다. '아, 저런 남자가 애인이었으면 좋겠다', '아, 내 남편감은 저런 남자였으면 좋겠다' 설령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도 보통 내 안에서 바리게이트를 친다"라며 사연자의 상태를 진단했다.

이어"상사병 걸린 적 없느냐. 까놓고 얘기해보자. 누군가를 지독하게 사랑해 본 적 없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영자는 "누군가를 지독하게 사랑해본 적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한테 가당키나 해' 싶어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라며 "비 오는 날 한강을 하염없이 걸은 적 있다"라고 고백했다.

김원희는 "그쪽이 안 받아줘서? 아니면 사연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쪽도 마음을 알았느냐"라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영자는 "나를 고통스럽게 하려고 했다. 나 혼자 마음속으로 (좋아했고) 정리했다"라며 "눈치챌까 봐 조심했다"라며 짝사랑이었음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진행을 같이 하다 보면 쓱 들어올 때가 있다"라며 "그 마음을 접기 위해 한강을 끊임없이 걸었다. 그런데 고단하면 고단할수록 더 많이 생각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이영자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마음을 접을 수 있었다고. 

김일중은 "한강 건너다가 보면 그분 광고판이 여기저기 있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 역시 "그걸 보려고 한강을 걸었구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영자는 "아니다. 그냥 넘어가 좀…"이라며 "같이 오래 보다 보면 정이 들지 않느냐"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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