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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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윤혜진, 학창시절 소환→"몸 상태 안 좋아…병원 갈 것" (WhatseeTV)[종합]

기사입력 2021.02.16 14: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발레무용가 겸 엄태웅의 아내인 윤혜진이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윤혜진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What see TV'에 '유네지니 응답하라 199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혜진은 "고등학교 1학년 윤혜진이다. 여기가 어디냐. 제가 살던 곳. 경기도 용인시 친정에 왔다. 여기에 왜 왔냐면 아직 저의 흔적들이 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가 이 코트 때문에 서울예고에 갔다. 요즘은 검색해도 안 나오더라. 96년도 스타일이다"라며 고등학생 당시 입었던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윤혜진은 "보통 저 같은 경우는 강남역과 청담동을 갔는데 청담동 나갈 때는 단발에 핀 하나 꽂고 명품 구두를 신어줘야 한다. 그건 국룰이었다. 교복 때도 핀이 있어야 무시를 안 받았다. 강남 쪽으로 갈 때는 힙합 전사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창시절 다이어리를 꺼낸 윤혜진은 "이렇게 스티커를 다이어리 꾸미겠다고 모은 거다. 여러분도 스티커 사진 많이 찍으셨죠?"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은 "피아노과 오빠를 좋아했는데 그 오빠는 내 존재도 몰랐다"며 "서울예고를 6개월 정도 다니다 유학을 갔는데 그 6개월 동안 할 건 다 하고 갔나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다이어트도 적혀 있다. 서울예고 무용과는 몸무게를 적어서 게시판에 붙여놨었다. 이제 뉴욕을 가고 나서는 다 다이어트다. 그때 기숙사에서 동양인이라 설움 받고 그럴 때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윤혜진의 유학 시절 다이어리에는 '고민이 너무너무 많다. 첫째로 살이 쪘고 둘째로 영어가 절대 늘질 않는다. 이대로 서울에 갔다가는 망신만 당하고 올 것 같다. 발레도 하나도 안 는 것 같고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다이어리를 읽던 윤혜진은 필통과 친구들의 편지를 읽으며 감상에 젖는가 하면, 모아둔 카세트 테이프와 CD 등을 자랑했다. 윤혜진은 TLC와 원타임, 허니패밀리, 지누션, 엄정화 등의 CD 등을 선보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힙합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상 말미 윤혜진은 "제가 알러지가 심해서 입술도 많이 붓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혜진의 입술은 심하게 부어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영상을 촬영하던 엄태웅이 실소를 터뜨렸고, 윤혜진은 "웃음이 나냐 지금! 면역력이 바닥이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병원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봐야겠다. 다음주 화요일에 영상을 못 올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윤혜진 유튜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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