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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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母 서정희 몰래 출연 "엄마가 트로트에 미쳤다"(트롯파이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31 07:05 / 기사수정 2020.12.31 01:0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깜짝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트롯파이터'에서는 방송인 서정희가 무대를 꾸민 가운데 그의 딸인 서동주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전 주자를 묻는 김용만의 질문에 김창열은 "노래를 들어보시면 될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짬뽕레코드 팀원들은 급하게 레드카펫을 깔며 다음 주자를 모셨다.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방송인 서정희였고, 모두가 깜짝 놀라 했다.

출연 이유를 묻자 서정희는 "트로트를 많이 사랑하고 노래를 사랑한다. 그래서 여기에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동안이신데 제가 알기로 저보다 7살이 많다. 내년에 6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진성은 "저랑 동갑이거나 한 살 어리시다"라고 말해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후 서정희는 장윤정의 '꽃'을 부르며 숨겨진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박현빈은 "목소리도 고우시다"라며 칭찬했고, 짬뽕레코드 팀원들은 그의 노래 가사에 맞게 꽃을 건네며 무대에 함께 했다. 노래를 끝낸 서정희는 "꽃을 계속 받으니까 노래를 못 하겠다"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김용만은 "아까부터 서정희 씨 무대를 지켜본 사람이 있다. 누구일 거 같냐"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매니저?"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숨어 있던 손님은 바로 그의 딸 서동주였다. 서동주는 "엄마가 어느 날부터 트로트에 미쳤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다고 하길래 제가 미친 거 아니냐고 했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서동주는 "근데 오늘 보니까 하길 잘한 거 같다. 저는 너무 좋게 들었다"라며 엄마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서정희는 "역시 딸이 저한테 큰 힘이 되는 거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뽕파고는 그에게 87점을 안겨줬다.

서정희에 맞서 완판기획에서는 배우 박광현이 나왔다. 그는 그간 선보였던 주특기 꺾기를 또 한 번 선보이며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불러 88점을 얻어냈다. 그의 무대가 끝나고 진성은 "꺾기가 타고났다. 노래를 했다면 트로트를 짊어지고 가는 역군의 역할을 했을 거라고 확신한다. 적이지만 인정할 건 인정한다"라고 극찬했다. 1점으로 박광현이 앞선 가운데 청중평가단 또한 그의 손을 들어줘 우승은 박광현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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