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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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결혼식서 ♥우효광에 프러포즈, 받기만 한 것 같아서" 울컥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1 06:49 / 기사수정 2020.12.21 03: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추자현이 프러포즈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추자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은 아들에 대해 "말을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우면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가 어려우니가 나이나이라고 한다. 나이나이가 중국어로 할머니다. 삼촌이 어려우니가 슈슈라고 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추자현은 "아들이 (남편의 장난기를) 똑같이 닮아간다. 미운 4살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말을 너무 안 듣는다. 제2의 서장훈 될 거 같다. 키가 너무 크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이 열심히 육아를 한다고 말했고, "결혼하고 나서 설거지하고 쓰레기 버려본 기억이 별로 없다. 7월쯤에 중국에 갔다.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저 외조 해주고 넘어갔다"라며 자랑했다.



또 서장훈은 "중국에서 드라마로 대 히트를 치고 많은 중국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랬을 텐데 연애는 어떻게 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추자현은 "연애는 다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추자현은 "중국은 연애하기가 참 좋다. 100% 사전 제작이다. 모든 영화나 드라마를 한 도시에서 촬영한다. 숙소에서 생활한다. 같이 밥도 먹고 같이 생활한다.  정이 들 수밖에 없다"라며 귀띔했다.

서장훈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는 어떻게 만나냐"라며 물었고, 추자현은 "효광 씨가 많이 애썼다. 매일 비행기 타고 저한테 날아왔다. 나는 술 먹고 '보고 싶다'라고 하고 기억이 안 나는데 다음날 문을 두드려서 보면 와 있다"라며 회상했다.



신동엽은 "(결혼식 당시) 추자현 씨가 무릎을 꿇고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했다. 어떻게 그런 이벤트를 할 생각을 했냐"라며 추자현의 프러포즈를 언급했다.

추자현은 "남편한테 이벤트 같은 걸 해준 적이 없다. 중국에 있다 보니까 모르지 않냐. 효광 씨한테 챙김 받고 받는 거에 익숙했다. 너무 받기만 한 게 고마워서 뭔가 해주고 싶었다. 사실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 다음 생에도 효광 씨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걸 재미있게 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고백했다.

추자현은 "신부가 드레스 입고 반지를 내밀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효광 씨한테 쓴 편지를 읽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저도 그렇게까지 눈물 날 줄 몰랐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추자현이 결혼식장에서 우효광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은 "갑자기 눈물이 난다. 오랜만에 우리 효광 씨 이야기하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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