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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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백범 김구 친필 족자 공개 "감정가 5000만 원"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0.12.08 10:51 / 기사수정 2020.12.08 10: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박준규가 집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박준규가 출연해 3대가 함께 15년 동안 살은 집을 공개했다.

박준규의 집은 현관부터 대종상 5개를 비롯해 아버지인 배우 故 박노식의 흔적이 가득했다. 3대가 함께 사는 박준규는 "불편한 게 전혀 없다. 정리를 잘하고 있고 필요 없는 물거는 진작에 처리를 했다"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사물도 사연이 있기 때문에 인연의 끈을 놓치 못 한다"라며 정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준규가 보관 중인 어린이 삼국지 전집은 빛바랜 옆면과 다르게 갓 인쇄한 듯한 빳빳한 속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박준규는 "집에 삼국지 시리즈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된다. 우리가 삼국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되니까 우리 애들이 컸어도 보지 않을까"라고 29살, 23살 아들을 언급했다.

출연한 작품의 대본, 흔적을 다 가지고 있는 박준규의 집은 'TV 속의 TV'를 연상케 했다. 구하기도 힘든 비디오 테이프를 가지고 있는 박준규는 "이 추억을 어떻게 처분하냐"며 "이걸 다 버리면 책장이 빈다. 이상하니까 좀 채워놔야 한다"고 말했다.

정리가 필요 없다는 박준규는 큰아들의 방에 들어가서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게다"며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작은아들의 방은 두꺼운 방음벽이 방을 감싸고 있었다. 드럼을 치던 아들을 위해 방음벽을 설치해 원래 사이즈보다 훨씬 좁아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박준규의 집을 비우는 정리단에게 박준규는 "이거 어떻게 모은 건데 안 된다. 왜 그래"라며 만류했다. 박준규는 비움을 실천하는 정리단과 아내를 막으며 물건을 챙겼다.

박준규의 집에는 백범 김구의 친필 족자가 있었다. "5천만 원 감정을 받았다. 외할머니 사촌에게 직접 써주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족자를 다소 허술한 통에 보관 중인 박준규는"통이 고급스러우면 누가 훔쳐간다"며 "액자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보관하는 값어치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보관 중이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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