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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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 후 외로워"…'슈돌' 샘해밍턴, 4년째 셋째 시험관 시술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5 06:50 / 기사수정 2020.10.05 01: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샘해밍턴 부부가 약 4년간 셋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50회는 '넌 나의 종합선물 세트'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샘해밍턴의 아내 정유미 씨는 이연복 셰프가 만든 보양식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샘해밍턴이 셋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로 지쳐있는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였던 것.

샘해밍턴 부부는 둘째 아들 벤틀리가 3개월 됐을 때부터 셋째를 갖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이는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정유미 씨는 "힘들다고 그만 두고 싶고 마지막이다 그랬는데 윌리엄이 '엄마 내일도 병원 가? 동생 만들러 가는 거잖아. 엄마 고마워' 하면서 안아주더라. 그때 포기하지 말고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험관 시술이 힘들었음에도 윌리엄 덕분에 힘을 얻었음을 전했다.

샘해밍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윌리엄과 벤틀리도 쉽지 않았다. 아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첫째와 둘째도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얻었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셋째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샘해밍턴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셔서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어머니가 일을 하러 나가셔서 외로웠다. 동생 한 명이 있었으면 좋을텐데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샘해밍턴은 윌리엄을 향해 "아빠가 어렸을 때는 할아버지랑 교감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 아빠가 그것 때문에 특별히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 아빠는 어떤 아빠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잘 놀아주고 제일 웃기고 내 말도 엄청 잘 들어준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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