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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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협찬' 운운 댓글에 "공개할 의무 없어…설명 필요한가?" [전문]

기사입력 2020.08.05 15:57 / 기사수정 2020.08.05 16:0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과열된 협찬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곽정은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일 이어지는 수해 소식에 마음이 무척 무거운 채로 한달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작은 펜션으로의 오붓한 가족 여행을 떠나왔다"며 가족과 함께 펜션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곽정은은 "여름휴가는 늘 방콕으로 혼자 떠났었는데, 코로나는 나를 생애 최초의 가족여행으로 이끌었다"라며 "폭우에도 폭염에도 모두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휴가를 보내시라"라며 누리꾼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곽정은은 이와 함께 게재한 여행 사진에 숙소 정보를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곽정은의 게시물에 "협찬 아닌 정보는 사람들이 물어봐도 안 알려주는 듯"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곽정은은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다"라며 "궁금해하실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라고 위치를 남기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다"라고 댓글을 마무리지었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가수 강민경 및 유명 유튜버들은 PPL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신들의 콘텐츠에 명시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연예인과 셀럽들의 게시글마다 광고 협찬 여부를 지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몇 누리꾼은 협찬과 무관한 게시물에도 맥락 없이 협찬 여부를 지적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곽정은 인스타그램 댓글 전문.

가족과 저의 소중한 추억에 협찬 운운하는 글을 쓰시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현재 있는 숙소를 댓글로 공유해서 벌어지는 위험성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실 수 있는 것 당연하지만, 현재 있는 곳을 공개할 의무같은 것은 없지요.
체크아웃하고나서 장소 오픈한 적 수없이 많았고요. 아까 디엠 보내신 여성 분에게는 어디인지 잘 알려드렸어요.
이런 이야기를 굳이 설명해야 한다니 좀 서글프기도 하고 참ㅎㅎ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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