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마누 지노빌리가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31득점으로 활약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1연승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9일(한국시간) 아코 아레나에서 열린 2007 미국프로농구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에서 100-93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의 지노빌리는 4쿼터에서만 16득점을 올리며 새크라맨토의 강한 추격을 뿌리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에바 롱고리아(배우)와 결혼을 약속한 스퍼스의 가드 토니 파커는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또한 파커는 4쿼터 2분 5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켰다. 팀 던컨 또한 1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퍼스는 매시즌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연승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킹스는 케빈 마틴이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스퍼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