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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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아웃사이더 "파충류에 들인 돈 5억…정작 난 월세살이" [종합]

기사입력 2020.06.26 16:46 / 기사수정 2020.06.26 16:5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컬투쇼' 아웃사이더가 '파충류 덕후' 면모를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변기수가 스페셜DJ로 출격한 가운데, '덕이' 코너에 개그우먼 김민경과 래퍼 아웃사이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신을 '파충류 덕후'라고 소개하며 청취자에게 인사를 전한 아웃사이더는 "파충류를 너무 사랑한다. 파충류 홍보대사를 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파충류도 많이 키운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후 슬럼프가 왔었다. 슬럼프를 겪는 동안 그 상처를 치료해준 게 파충류였다"고 파충류 덕후가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파충류를 사랑한 지 벌써 10년이 됐다. 파충류가 탈출했을 경우에도 잘 살 수 있게 집에 전용방이 있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현재 키우는 파충류의 수를 묻자, 아웃사이더는 "가장 먼저 키운 파충류는 비어디드래곤 세 마리였다. 가장 많이 키웠을 때 500마리까지 키웠다. 지금은 300~400마리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아웃사이더는 "키워보니 도마뱀도 인간과 소통할 수 있더라"며 "아이큐가 한 자리고 지능이 낮아서 주인을 알아보지는 못한다. 그래도 '밥 주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거북이는 자라면서 뇌도 같이 커져서 주인을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데 딸과 도마뱀을 같이 키운다. 딸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딸이 남에게 주는 것에 익숙해지더라. 아내는 나를 포기했다"고 가족들도 인정한 '파충류 덕후' 면모를 자랑했다. 

아웃사이더는 "파충류를 데려오고, 사육 환경을 만드는 데 들인 돈만 5억 정도 된다"고 밝혀 경악케 했다. 변기수가 "지금 집이 자가냐, 전세냐"고 묻자 그는 "정작 나는 월세 살고 있다. 안 그래도 좀 힘들어서 요즘 좋은 분들께 분양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키우는 파충류 중 가장 비싼 파충류가 뭐냐'는 질문에 아웃사이더는 "10살 된 알다브라코끼리 거북이가 있다. 아기 때 데려와서 키웠는데 몸값이 약 1억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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