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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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유지태X이보영 "모두에게 화양연화"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06.14 22: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유지태와 이보영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마지막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이 노조 간부들 앞에 섰다.

이날 한재현은 노조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 서 "다들 내가 무슨 권한으로 여기 서 있는지 궁금해할 거다. 오너 일가. 차명 계좌. 요 몇 달간의 불미스러운 일까지. 나와 여러분의 일터 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다음 주에 형성 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바로 그날 새로운 형성을 위해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새로운 형성은 소유와 경영을 완전히 분리할 거다. 나 또한 임시 주총에서 사임할 거다. 형성의 모든 계열사는 이사회와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게 될 거다. 임시 주총에서 이 모든 것들을 제도화하겠다. 그 새로운 시도를 위해 여러분의 가진 8.9%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한재현은 임시 주주 총회를 통해 장산(문성근)과 장서경(박시연)의 해임을 가결 시켰고, 자신 역시 스스로 경영권을 포기했다. 투자자들은 한재현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지만, 한재현은 자신이 경영권을 유지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고, 형성은 전문 경영인을 통해 더욱 잘 유지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재현은 아내 장서경에게도 "회사를 경영하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당신에게 달라지는 건 없다. 최대 주주는 여전히 회장님과 당신이다. 형성이 곧게 나아간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좋게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고, 장서경은 "자기 말에 감동받아서 주는 거 아니다. 당신이 직원들 만나기 전에 윤지수씨를 만났다. 난 아직도 당신을 모르겠는데 그 여자는 당신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라며 합의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축복하며 원만하게 이혼할 수 있었고, 한재현은 윤지수의 생일을 축하해 주며 그녀가 가진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일부러 윤지수의 가족사진을 구해 건넨 후 "지수야. 아픈 손가락이라고 잘라 낼 수 없다. 오히려 더 자주 더 많이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고, 윤지수는 "이렇게 날마다 보면 다시 엄마랑 지영이랑 만날 수 있을까"라고 중얼거렸다.

두 사람은 과거의 추억이 있는 장소로 여행을 떠났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한재현은 별을 보고 감탄하는 윤지수를 향해 "제 자리 지키느니라 힘들었지?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아픈 손가락. 이제는 아픈 손가락 아니고 그냥 내 손가락"이라고 말하며 준비해온 반지를 끼워주었다. 

이후 한재현과 윤지수는 각자 자리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그녀는 피아노의 집을 열어 운영하기 시작했고, 자신은 대학원에 입학해 못다 한 공부를 이어갔다. 한재현은 비서 강준석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시간을 보냈다. 외국으로 떠났던 장서경 역시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과거, 현재의 윤지수와 한재현이 나란히 길을 걸어가며 "70억 명의 지구에는 70억 개의 화양연화가 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화양연화가 있다는 이야기.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이미 지나버렸다고 아쉬워할 것도 없다. 삶은 언제나 흐르고 있고, 꽃은 언제나 필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내용의 내레이션 해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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