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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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장근석, 소집해제 후 여전한 입담…#프듀 #할리우드 #연기 열정 [종합]

기사입력 2020.06.01 09:50 / 기사수정 2020.06.01 09:08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철파엠' 장근석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대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배우 장근석이 출연했다.

2년간 '철파엠'이 자신의 출근 파트너였다는 장근석은 DJ 김영철에 대해 "아침에 라디오를 들을 때 저는 사실 운전할 때 들었으니 보이는 라디오를 못 봤다. 이제 보니 텐션이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김영철은 "지난 2004년, 16년 전에 '장근석의 영스트리트'를 했었다. 최연소 DJ이고, 당시 17살이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장근석은 "변성기도 안 끝났을 때였다. 지금 목소리가 많이 다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준비된 '장근석의 영스트리트' 음성을 듣던 장근석은 "저는 이때부터 나댔네요"라고 하자 김영철은 "아니다. 저는 오바도 하면서 나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은 "제가 요즘 어린 친구들이 쓰는 말을 배우려고 한다"라며 "예를 들어 '영철이 형 텐션 우주 뿌신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영철이 "반모(반말모드)"아냐 라고 하자 그는 "반찬 모음?"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팟 캐스트 '직진 라디오'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 장근석. 그는 "슬로건 같은 느낌이었다. 팬들과 함께 '나아가자'라는 의미로 시작한 거였다. 전 세계에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각자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것 같더라.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규칙적인 생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학교 다닐 때 이후로 그렇게 처음 살아봤다. 운동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가 사회 복무를 시작하고 나서 긴장감이 풀리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살이 많이 붙더라. 저도 많이 내려놨었고 그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1년 동안 매일매일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잠깐 테스트를 하겠다"라며 '철파엠' 퀴즈를 진행했다. 그는 '철파엠' 애청자임을 인증하듯 순조롭게 문제를 맞혀 눈길을 끌었다.


데뷔 29년 차인 장근석.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그려온 그림을 점수로 평가하면 '99점'이라던 그는 특히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해 장근석은 "웬만한 남자 분들은 저를 싫어하시는데 이때는 남자 분들이 저를 좀 좋아하셨다"라며 웃었다.

지난 2009년 '미남이시네요'에 대해서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라고 덧붙이기도.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황진이'를 꼽으며 "아역에서 처음으로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리마인드 할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프로듀서 101' 시즌 1 국민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장근석. 그 당시 자신이 했던 말을 듣던 그는 "이 말은 출연했던 참가자들한테 했던 말이다. 지금 들어보니 너무 '라떼는 말이야'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은 후배들을 처음 양성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책임감을 가지게 됐고,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또 저를 잘 몰랐던 어린 팬들에게 부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역 배우부터 시작했던 장근석. 김영철은 "원동력이 달라졌을 것 같다"라고 하자 장근석은 "어렸을 때는 비교대상을 자꾸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제 자신과 싸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배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결과물도 중요하겠지만, 경험이라는 것은 어떤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작품을 안 하고 몇 년에 한 번씩 작품을 하면 팬들에게 미안하다. 연기를 안 하는 친구가 어떻게 배우가 되겠냐. 그래서 어떻게든 연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와닿은 말에 대해서 장근석은 "조금 센 말일 수도 있는데, '남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이다. 좋은 말은 아니지만 내 자신에 대해서는 부서지고, 망가지는 것에 대해 겁나지 않는다. 저는 저를 계속 부딪혀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영어 실력이 장난 아니지 않냐. 할리우드 생각은 없냐"라고 물었다. 장근석은 의아해하며 "왜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냐. 저는 조기 유학의 실패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참 재밌는 얘기인 게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가 대놓고 '내가 할리우드 못 갈 것 같아?'라고 한 적 있다"라며 "지금 계속 시도 중이다. 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른 청취자는 "'부부의 세계' 이태호 연기를 한 번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그는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내 문제는 동시에 두 사람을 사랑한다는 거야'라는 거다. 어떻게 저런 대사를 사실 적을 할 수 있었지? 싶었다"라며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장근석은 "너무 시간이 빨리 갔다. 다음에도 꼭 출연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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