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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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리에 폭행 당한 킹치메인 "두려움 떨어야하는 건 피의자"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5.25 19:13 / 기사수정 2020.05.25 19: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래퍼 킹치메인이 비프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심경을 밝혔다.

25일, 킹치메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해자는 침묵하지 않는다.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건 피의자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외대 영어대 학우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킹치메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프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얼굴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킹치메인은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비프리는 킹치메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집으로 찾아가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5일 킹치메인은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저와 같은 폭행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많은 사람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공론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 또한 과거 옳지 못한 행동으로 같은 학교 같은과 여성 학우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적이 있다. 제 잘못이기에 평생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는 침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가해자가 자신의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불안에 떨고 힘들어해야 하는 것이 정의로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저도 폭행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이기에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폭행 사건 때문에 원래 예정돼있던 발표 날짜에 나오게 될 제 음악을 미루거나 덮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킹치메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시 한 번 관련글을 게재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굳건히 했다.

한편 킹치메인은 오늘(25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일곱 번째 믹스테이프 '시대정신'을 예정대로 발표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킹치메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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