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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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김강훈, '동백꽃' 명장면 재연…박소현→제작진 '눈물바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6 06:50 / 기사수정 2020.05.06 00:5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김강훈이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을 재연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어린이날 특집! 비스 키즈카페'로 꾸며져 연기 신동 김강훈, 댄스 신동 나하은, 트로트 신동 임도형, 김수빈, 수학 신동 김겸, 국악 신동 김태연과 일일 선생님 허경환, 도티가 출연해 끼를 방출했다.

이날 김강훈은 "평송에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먹방 특집도 보고 미스터트롯 특집도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출연해서 가장 좋은 점'을 묻자 "처음으로 박나래 아줌마 만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발끈했고, 김강훈은 "아줌마라고 부르는 걸 편해하고, 내가 부르는 게 그게 더 쉽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시상식에서는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고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김숙에게 누나라고 불렀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지금 되게 꼬였다. 결혼 한 사람은 이모, 삼촌이고 결혼 안 한 사람은 형 아니면 누나다. 이제부터 누나라고 부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강훈은 도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도티의 등장에 "7살 때부터 내 우상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너튜브 구독한 게 도티님"이라며 "5년 동안 알람 뜨면 씻다가도 보고 그랬다. 오늘 처음 만난다. 뭔가 꿈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티는 "난 네가 연예인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강훈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오디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 김숙은 "필구 오디션을 볼 때 제작진을 울렸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오디션 할 때 작가님이 우셨다. 1, 2회에 했던 내 모든 씬의 대사를 외워서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동백꽃 필 무렵'의 한 장면을 연기했고, 이에 박나래, 산다라박, 박소현 등 MC들은 물론 어린이 출연자들과 제작진까지 눈물을 보였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김강훈은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헤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계속 생각을 하면서 결정한 게 있다. 이제 성인 될 때까지는 연애를 안 할 거다. 너무 힘들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강훈은 스무 살이 된 미래의 강훈이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재미있게 놀고. 군대는 일찍 가자"라며 "열 아홉살 12월 31일 11시 59분에 사촌 형 만나서 이거(술 한잔)하자"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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