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혁이 남지현을 살리기 위해 리셋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23, 24회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와 신가현(남지현)이 황노섭(윤주상)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형주와 신가현은 리셋 설계자로 드러난 황노섭에게서 의문의 카드를 받았다. 카드 안에는 "고요한 새벽을 깨우는 기억의 태엽"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형주와 신가현은 둘 중 한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예고에 긴장했다.
신가현은 송실장이 이신(김지수)의 딸에게 주사제를 투여해 죽이려는 것을 보게 됐다. 알고 보니 송실장은 황노섭의 지시로 그동안 이신의 딸을 죽여 온 것이었다. 신가현이 늦지 않게 의료진을 부른 덕분에 이신의 딸은 살 수 있었다.
이신은 황노섭을 찾아가 정말 자신이 리셋에 필요해서 딸을 죽인 것인지 물었다. 황노섭은 지금 딸이 살았다고 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겠느냐며 이신을 설득하고자 했다. 이신은 결국 황노섭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신가현은 황노섭을 통해 지형주가 자신을 구하려다가 끔찍하게 죽는다는 얘기를 듣고는 이신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이신은 이미 황노섭 편에 서기로 한 터라 알려줄 수가 없었다.
신가현은 이신에게 "죽을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지형사님이 날 구하려다 죽는 거면 나랑 떨어져 있으면 산다는 거 아니냐. 내가 살릴 거다"라고 말했다.
지형주가 체포영장을 들고 황노섭을 찾아간 그 시각 박선호가 신가현의 집으로 찾아왔다. 박선호는 지형주에게 연락해 신가현을 살리고 싶으면 체포영장을 찢으라고 했다.
지형주는 체포영장을 찢어버리고 당장 신가현에게 달려갔다. 신가현은 지형주를 향해 칼을 휘두르려는 박선호를 보고 지형주를 감쌌다. 박선호의 칼은 신가현의 등에 꽂혔다.
지형주는 죽은 신가현을 살리기 위해 리셋을 하고자 했다. 지형주는 이신에게 리셋 방법을 물어봤다. 이신은 자신이 아는 것은 터널까지라고 알려주며 터널을 나가면 양갈래길이 있고 그 중 한 길이 리셋의 길이라고 알려줬다.
지형주는 터널을 거쳐 리셋을 하는 데 성공, 황노섭을 체포해 리셋을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어 박선호도 긴급체포했다.
지형주는 황노섭과 박선호를 처단한 뒤 신가현을 만났다. 신가현은 리셋으로 인해 지형주와 함께했던 기억은 없었지만 지형주가 연쇄살인마 박선호를 체포한 형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신가현은 지형주에게 웹툰과 관련해 자문을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지형주는 사인을 해주면 자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신가현은 환하게 웃으며 약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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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