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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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송가인,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리본…#사투리 #팬♥ #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20.04.16 14:55 / 기사수정 2020.04.16 14:5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컬투쇼' 송가인이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신봉선과 게스트 송가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가인은 옷에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DJ 신봉선과 김태균은 "트로트 여신이어라"라며 송가인을 소개했고, 송가인은 "'컬투쇼'에 첫 출연한 가인이어라"라고 화답했다.

김태균은 "저희 장인 어른이 너무 팬이다. 이따 싸인 한 장 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당연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송가인은 팬들의 진심 어린 사연에 감사함과 팬사랑을 전했다. 이어 송가인은 '가인이어라'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트로트 여신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김태균은 "대한민국은 세상이 반으로 나뉜다. 가인 전 가인 후로 바뀐다"며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송가인은 "태균이어라"라며 한소절을 뽐냈다.

이후 한 청취자는 "배우들에게 대사를 전라도 사투리로 가르쳐 준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가인은 "유명한 배우 분들은 아니고 제 지인 분들인데, 오디션 보거나 할 때 많이 물어봐서 제가 번역을 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송가인은 영화 '극한직업'의 대사인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통닭인가, 갈비인가' 대사를 "여즉까지 요론 맛은 없어브러. 요것이 갈비겄냐, 통닭이겄냐"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카이캐슬'의 대사인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는 "엄매, 나를 그냥 믿으쇼"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다.


또 "저희 부모님이 송가인 님 덕분에 30년 만에 대동단결하셨다. 두 분이 핑크색 옷 맞춰입고 가신다. 너무 감사하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도착했다. 이에 김태균은 "평화를 가져다주시는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이 "가인이어라의 '이어라'는 어떻게 나오게 됐냐"고 묻자 송가인은 "그냥 인사하면 좀 밋밋하니까 저는 '사투리를 이용해서 인사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작가 분께 허락을 받았다. 근데 유행어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김태균은 "'컬투쇼'가 곧 14주년이 된다. 그래서 '컬투쇼' 로고송 챌린지를 하고 있는지 송가인 씨가 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제가 제대로 해서 올리겠다. 트로트 버전으로 올리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신봉선은 송가인에게 "저희 어머니도 송가인 씨 팬이 되면서 삶이 달라지셨다. 어머님들이 많이 따분해하시는데, 그렇게 활력을 주시는 게 진짜 대단하신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다. 노래 중간 송가인은 "청취자 여러분, 가인이 노래 듣고 힘내세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송가인은 어린이 청취자에게 줄 선물로 세 번 연속 왁싱 상품권을 뽑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한 시간이 뚝딱 갔다. 요즘 공연도 없고 행사도 없고 그래서 방송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 노래 들으시고 많이 힐링하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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