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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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세진 "♥진혜지 결혼 결심 이유, 나만 생각할 수 없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15 07:10 / 기사수정 2020.04.15 01:3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세진이 11년 연애한 전혜지와 혼인을 결심했다. 특히 그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진혜지를 향한 고마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배구 선수 출신 김세진이 새 식구로 합류했다. 이하정은 "정말 팬이었다"고 김세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장영란은 "그 당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근황에 대해 "7년 정도 감독을 맡았다. 현재 전 여친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모두가 술렁이는 가운데, 김세진은 "잘못 왔는지, 여기 어울리는지는 보고 난 뒤에 판단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세진의 집안은 각종 트로피와 메달로 가득했다. 김세진은 특히 선수 시절 77연승을 했다면서 "당시 겨울리그 77연승이다. 3년 정도 한 번도 안 졌다"고 말했다.

김세진은 현재 11년간 만나온 진혜지와 살고 있었다. 김세진, 진혜지 모두 장신인 만큼 집은 맞춤형 층고로 설계되어 있었고, 싱크대 또한 길이를 높였다. 두 사람은 식사를 준비하며 김요한, 한유미, 최희 등의 손님을 맞았다.

김세진, 진혜지는 식사를 즐기다 어떤 서류를 내밀었다. 서류의 정체는 바로 혼인신고서였다. 김세진은 "배구 커플 혼인은 배구인에게 맡기고 싶다"면서 김요한, 한유미에게 증인을 요청했다.



김세진은 혼인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 일하다 보니 기회도 놓쳤다. 또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트라우마를 못 이겨낸 상황이었다. 다 알다시피 아들내미도 하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기준으로만 생각할 수 없었다. 내 입장만 내세울 수 없잖나"라며 "혜지하고 입장 바꿔 놓으면 나만 생각할 수 없어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세진은 스튜디오에서 "아들한테 결혼한다고 말하려니까 이상하더라. 그래도 이야기했다. '아빠 너무 축하한다'고 하더라. 더 고마운 건 저한테 이야기 안 하고 혜지 씨한테 따로 축하한다고 했다더라. '축하드려요. 난 엄마가 둘이네'라고 해줬다더라"고 말했다.

김요한과 한유미는 선뜻 증인을 서주지 않았다. 한유미는 김세진에게 노래를 요구했고, 김세진은 진혜지를 향한 진심을 노래했다. 노래를 듣던 한유미가 울컥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좌식 배구를 하는 등 험난한 시간을 보낸 뒤에야 증인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

enter@xp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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