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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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알베르토 "이탈리아, 이동 제한령 안 지켜 코로나 확산" [엑's PICK]

기사입력 2020.03.24 11:50 / 기사수정 2020.03.24 11: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77억의 사랑' 알베르토 몬디가 고국인 이탈리아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77억의 사랑'에는 '비정상회담' 멤버였던 타일러, 알베르토, 샘 오취리가 출연한 가운데 패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각국의 상황을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인 알베르토는 자국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이유로 "국민들이 이동 제한령을 지키지 않은 것이 크다"고 지적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치사율이 제일 높고 사망자 수도 제일 많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까지 이탈리아에서는 639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6077명이 사망했다.

이어 "이탈리아도 처음에는 한국처럼 대응을 잘 했었다. 그런데 많은 국민이 정부 말을 잘 안 들었다.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렸던 이동 제한령이 지켜지지 않았고, 며칠 만에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지금은 집에서 나갈 수 없고, 이동하려면 서류가 있어야 한다. 안 지키면 벌금을 내거나 3개월 징역을 살아야 한다. 스포츠, 공연 등 각종 행사도 다 중단됐고 마트, 약국, 병원을 제외한 상점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의 상황을 전했다. 

또 "이렇게 엄격하게 해야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가 시민들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 고기와 파스타와 와인이 전부 품절됐다. 어떤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2차 세계 대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하더라. 이탈리아도 전국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다시 한 번 설명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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