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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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KBS 연예대상'서 무례함 논란→박막례 할머니 측 "직접 사과 전화" [종합]

기사입력 2019.12.30 17:50 / 기사수정 2019.12.30 17: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박막례 할머니에게 사과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는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박막례 할머니와 개그맨 문세윤과 함께 시상자로 참여해 2019 핫이슈 예능인 시상에 나섰다.

특히 공식적으로 시상이 처음이었던 박막례 할머니는 "너무 떨려서 여기가 남대문인지 동대문인지 분간이 안 간다"라며 "문세윤 씨 실물로 보니 너무 날씬하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은 폴더블폰을 펼쳐 수상자를 확인하고 호명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박막례 할머니는 이 방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터. 그는 "글씨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박막례 할머니를 도왔다.

그러나 전현무는 "거의 개인방송 하듯 하신다. 박막례 선생님, 신선합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전현무 말투가 무례하다고 지적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를 운영하는 손녀는 29일 유튜브 댓글의 공지를 통해 "전현무씨가 시상식 다음 날 할머님께 실수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했다.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했다.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랐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오직 막례쓰들의 공간인 이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쳐달라"라며 "여러분 응원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막례쓰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멋진 도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전현무가 박막례 할머니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이를 두고 누리꾼들 역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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