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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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로"…'트레저 헌터' PD가 밝힌 데프콘X박준형 섭외 배경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9 13:10 / 기사수정 2019.12.09 12: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트레저 헌터' PD가 데프콘과 박준형을 섭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히스토리 '트레저 헌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데프콘과 박준형, 김도형 PD가 참석했다.

'트레저 헌터'는 박준형과 데프콘이 집 안에 숨겨진 물건들의 숨은 가치를 찾고 직접 거래에 나서는 국내 최초 흥정 예능이다.

'뒤지는 녀석들'로 변신한 박준형과 데프콘. 연예계 소문난 수집가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은 치열한 흥정과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트레저 헌터'는 물품 감정과 직거래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전국을 돌며 새로운 물건의 가치를 탐구한다.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는 "물건의 가치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만드는 입장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두 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제작진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최초 흥정 예능을 선보이게 된 '트레저 헌터' 이에 김도형 PD는 "항상 '전당포 사나이들', '경매하는 녀석들' 등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국에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70년대 처음 만들어진 삼양라면이 경매에서 1억에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 집에 있던 물건이 비싸게 팔리는 걸 보면서, 이걸 프로그램화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해 '트레저 헌터'까지 기획하게 됐다는 김 PD.

그중 '트레저 헌터'의 뒤지는 형제들로 변신한 박준형과 데프콘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이에 김도형 PD는 "'와썹맨'을 보다가 박준형 씨가 이태원 편에서 '골동품을 좋아하는데 시골 할머니 집을 털어서 거기에 나오는 재미있는 물건을 팔고 경매하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봤다. 그걸 보면서 속전속결로 섭외를 했다"고 박준형 섭외 배경을 밝혔다.

또한 데프콘에 대해서는 "연예계 소문난 수집가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1순위가 데프콘 씨였다. '라디오스타'에서도 키보드를 모으고 있다는 걸 듣고 '이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이렇게 합류하게 된 두 사람의 케미는 어떨까. 가장 먼저 데프콘은 박준형을 향해 "공감하는 게 많다. 저도 형님에게 배우는 부분도 있고, 형님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정말 재미있다. 가격 흥정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외모로 보면 나보다 형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공통점이 많으면 잘 어울릴 수 있다. 구수한 친구"라고 밝히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트레저 헌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히스토리 채널과 스카이엔터에서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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