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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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성은 "손흥민, 셋째 임신 꿈에 자주 나와…정조국은 NO"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07 09:48 / 기사수정 2019.11.07 10:0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김성은이 솔직한 입담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셋째를 임신한 근황을 전하며 출산을 100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그동안 항상 짧은 머리만 했었는데 한 번은 머리를 기르고 파마를 했었다. 그랬더니 너무 멋있고 다른 사람 같더라. 그래서 셋째가 생각지도 못하게 생겼다. 날짜를 생각해보니 남편이 파마하고 온 날이었다"라고 셋째 임신 계기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성은은 정조국과 11년째 장거리 부부인 탓에 3주 만에 집에 올 때도 있다고. 그는 "남편은 강릉에 있다. 아이 둘과 임신 중인데 혼자 있는 게 서럽기도 하다. 전화해서 울기도 하고 너무 보고 싶을 때는 기차 타고 무작정 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정조국은 깜짝 전화 연결에 등장해 김성은을 놀라게했다. 그는 "김성은 씨가 갑자기 강릉에 오면 어떻냐"는 질문에 "굉장히 놀라고 반갑다"고 대답했다. 이에 데프콘이 "놀란 것과 반가운 것 중에 뭐가 더 크냐"고 다시 묻자 "반반이다. 웬만하면 연락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김성은은 남다른 태몽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첫째 태하 임신 중일 때는 박지성 선수가 꿈에 나왔다. 그래서 '큰 아들이 정말 축구를 하려나' 생각했는데 진짜 축구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손흥민 선수가 너무 자주 나온다. 남편은 안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연기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성은은 "연기를 쉰지 오래됐다. 중간 중간 연기도 하고 영화 카메오도 했는데 드라마 공백은 7년 됐다. 본업이 배우인데 연기를 못 하니까 속상하더라"라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악몽을 꾸기도 한다고.

이어 드라마 섭외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해 "결혼을 좀 일찍 했다. 남편, 아이들이 공개되니 엄마 역할 하기에는 좀 어려보이고 멜로 주인공 하기에는 엄마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다. 그런 애매한 이미지가 지금까지 왔다. 꿈에서 대사 못 외우는 꿈, NG내는 꿈을 꾼다. 연기 열정이 남아서 그런지 아직도 꿈을 꾸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의 열혈한 팬임을 밝히며 "20대라면 당연히 상대역이 하고 싶었겠지만 지금은 매일 붙어있는 친구나 헤드락 거는 누나 역할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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