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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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VS윤세아, 지창욱 사이에 둔 각기 다른 사랑법

기사입력 2019.10.30 13:16 / 기사수정 2019.10.30 13:1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 윤세아가 각기 다른 사랑법으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지창욱 분)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멜로 상황에 놓인 고미란(원진아)과 나하영(윤세아). 매주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에 빠트리는 두 캐릭터들의 출구 없는 매력 대결은 ‘날 녹여주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우선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20년 후에 깨어나면서 마동찬과 운명을 나란히 하게 된 고미란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당찬 성격으로 극복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20년의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방송국 인턴으로 마동찬과 함께 일을 하게 된 고미란. 갑작스럽게 그녀가 냉동인간이며, 방송국에 부정 취업했다는 악의적인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지만, 고미란은 SNS로 직접 정체를 밝히고 진정성 있게 부정 취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마주칠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는 고미란은 마동찬과의 멜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마음을 키워가던 중, 아픈 그녀를 찾아온 마동찬이 “우리 그냥 이렇게 가보자”라며 마음을 고백하자 “그럼 좋아해도 돼요?”라는 돌직구를 날리며 일사천리로 멜로에 골인했다. 이처럼 통통 튀는 매력의 고미란은 많은 이들을 ‘찬란 커플’ 지지자로 만들기 충분했다.

반면, 고미란과 상반된 상황에 있는 나하영은 동찬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녀는 20년 만에 돌아온 동찬에 대한 원망, 그의 실종을 은폐했다는 죄책감, 무엇보다 그를 마주하니 다시금 피어오르는 사랑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포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마동찬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나하영에 대해 혼란스러운 마음인 마동찬과 그런 그를 진심을 다해 붙잡은 나하영. 둘 사이 20년을 뛰어넘는 애절한 관계 속 흐르는 은근한 긴장감은 어른 남녀의 케미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200% 충족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마동찬은 “난 널 사랑하지 않아”라며 매몰차게 나하영을 끊어냈고, 이후 나하영은 그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방향이 고미란을 향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녀는 고미란을 향해 서서히 날을 세우는 등,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20년 전의 사랑을 아직 끝내지 않은 나하영은 계속해서 마동찬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 아픈 직진 멜로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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