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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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창원에서 PS 하고픈 마음 간절하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9.10.02 15:04 / 기사수정 2019.10.02 15: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담동, 채정연 기자] "창원에서 가을야구 하고 싶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1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마친 NC는 2일 서울고등학교에서 훈련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신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 프리드릭은 청담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시즌 전 FA로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며 '가을 강자'의 부활을 꿈꿨던 NC는 정규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전날 두산과 총력전으로 소모된 체력은 이날 휴식으로 만회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힘겨운 최종전을 치렀는데 소감과 와일드카드 각오는.
▲어제 경기는 1위 결정전이고 우리는 승패가 관계 없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있었다. 선수들도 정확히 경기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나도 플레이를 생각하고 나가 그대로 실행했다. 나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나 피곤하더라. 포스트시즌을 한번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관중 여러분 많이 오셔서 더 그랬다. 내일은 또 다시 NC만의 야구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승리해서 2차전 갈 수 있게 준비 잘 하겠다.

-부임 첫 해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게 된 소감은.
▲어떻게 보면 감독 첫 해에 가을야구를 하는 것은 큰 영광이고 모두에게 고맙다. 창원NC파크 개장 후 가을야구할 수 있어 좋다. 야구를 잘 해서 다시 창원으로 내려가고 싶다. 창원에서 가을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꼭 하겠다.

-어제 총력전이 끼칠 영향은.
▲오늘 쉬었기에 괜찮다. 프리드릭이 길게 가는게 최선을 시나리오다. 초반 상대 선발 공략해서 선취 득점 올리는 것이 최상인데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 구원투수 시점은 그때 판단하겠다.

-구창모의 몸상태와 합류 여부는.
▲구창모는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현재 허리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고 4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 가을야구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대표팀에도 오전에 보고를 드렸다. 

-박민우의 상태는.
▲박민우는 크게 지장이 없다.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책, 견제 미스 등이 최종전에서 보였다. 
▲단기전은 수비 집중력과 작전 성공에 따라 갈린다. 선수들도 한번 더 느끼고 가는 것 같다. 어제 경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단기전은 작은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원종현이 끝내기 안타를 맞은 것은 우려되지 않나.
▲마무리가 다 막을수는 없다. 끝난 것은 잊는 게 빠르게 잊어버리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내일의 키플레이어는.
▲옆에 나와있는 프리드릭과 양의지다. 선발 투수가 잘 이끌어줘야 한다.

-한 시즌을 돌아본다면.
▲선수들이 144경기 잘해줬기에 가을야구라는 결과를 받았다. 승패는 항상 갈리니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겨서 2차전 가고, 2차전도 이겨서 창원으로 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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