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김재영의 복잡 미묘한 배웅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 믿고 보는 배우진과 데뷔작부터 인정받은 신선한 필력의 허선희 작가, 감각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 박형기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 하녀,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으로, 김재영은 제니장이 운영하는 ‘J부티크’ 변호사이자 그녀의 보육원 동생으로 제니장에게만은 순애보를 보이는 냉철남 윤선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제니장-윤선우의 오묘한 어깨 잡이 배웅이 공개돼 심쿵을 유발한다. 극중 화려한 붉은빛 실크 원피스를 입은 채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운 제니장의 어깨에 윤선우가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재킷을 걸쳐주는 장면.
하지만 이내 시선을 피하는 제니장과 동시에 멈칫하는 윤선우의 모습이 혼재되면서 두 사람 사이 심상찮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제니장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그리고 윤선우는 왜 슬픔을 감추고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김선아-김재영이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절절한 연기로 현장을 들썩이고 있다”며 “오는 18일(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을 신선한 ‘레이디스 누아르’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할 ‘시크릿 부티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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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