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4
연예

이종현, BJ 박민정에 다이렉트 메시지 빈축→씨엔블루 탈퇴 [종합]

기사입력 2019.08.28 21: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TV BJ 겸 유튜버 박민정에게 '뱃살이 귀엽다'는 메시지를 보내 빈축을 산 씨엔블루 이종현이 결국 팀을 탈퇴했다.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이종현으로부터 받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종현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다.

앞서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종현이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첫 메시지는 단순한 팬심을 담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두 번째 메시지는 팬심이라기에는 조금 과한 면이 있어 논란이 됐다. 특히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이 지난 3월 '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포함됐다가 자숙 중이라는 사실은 대중들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종현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된 이후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SNS 상에서 보여준 모습은 반성과 속죄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중들의 질타는 계속됐고 이종현은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이종현은 팀 탈퇴를 선언했다.

한편, 메시지를 공개한 박민정 역시 사과입장을 밝혔다.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박민정은 이종현에게 두 차례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음을 알렸다. 박민정은 첫 메시지가 왔을 당시 자숙 중임을 알고 무시했지만 두 번째 메시지 이후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민정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