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4
사회

베이징 비키니, '중국인의 노출 이유' 알고 보니…

기사입력 2019.07.23 10:11 / 기사수정 2019.07.23 12:55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무더운 여름, 일부 남성들이 셔츠를 말아 올려 배를 드러내고 다니는 습관인 일명 '베이징 비키니'가 관심을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 남성들의 습관인 '베이징 비키니'가 전통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몸통을 노출시키는 것이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더운 '기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남성들은 공원이나, 길가, 오토바이, 야외 식당 등에서 셔츠를 말아올린 모습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국은 '베이징 비키니'를 미개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단속에 나섰다.

중국 진안시는 버스·공원·명승지·인구밀집지역 등의 공공장소에서 옷을 제대로 입지 않은 경우 처벌을 한다. 셔츠를 제대로 입지 않거나 신발을 벗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 외곽의 항구도시 텐진은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남성에게 3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의 선양시에도 비슷한 규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워싱턴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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