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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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유승목 살해한 박병은, 이하나 귀 노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3 07:10 / 기사수정 2019.06.23 01: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 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3' 박병은이 악행이 점점 심해졌다.
   
2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 13화에서는 나홍수(유승목 분)가 전창수(태항호)에게 납치당했다.

이날 나홍수를 납치한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는 태연한 모습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던 중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향해 "유키코는 원래 따스한 사람이지만 유독 생기가 넘쳤다. 자신의 그림이 팔리면 어려운 분들의 후원금으로 쓰이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런 유키코가 곁에 없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라며 "이 전시회를 열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소외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을 상기시키고자 했던 유키코의 뜻이었다. 죽음도, 무분별한 폭력도 감히 막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사유키는 나홍수를 데려간 전창수가 전화를 걸어와 경찰들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자 "방심했다. 나홍수 같은 베테랑 형사가 화물칸에 묶여 있다고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느냐"라고 전창수를 꾸짖은 후 "모든 생명체들은 마지막을 직감하면 처절해지는 법이다. 플랜 B로 진행해라"라고 지시를 내렸다.


다시 태연하게 강연장으로 돌아온 마사유키는 사람들 앞에 선 채 "정의는 올곧다. 내가 이렇게 뜻을 할 수 있는 것은 나와 함께 하는 여러분 덕분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면 내가 빛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향하도록 하겠다"라는 입에 발린 소리를 늘어났다. 그는 기자가 다가와 다크 웹에 대한 사건을 인권문제로 다뤄달라고 요구하자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전창수가 죽음에 직면한 나홍수 계장을 바꿔주자 "안녕하세요. 나홍수 계장님. 마지막으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그게 유원이면 너무 억울하지 않느냐. 계장님, 살기 싫다고 죽기 싫다고 지랄을 좀 해봐라. 나 좀 즐거워지게. 천국에 가면 유키코한테 안부나 전해줘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나홍수는 "너 이 새끼"라며 분노했다.

마사유키는 나홍수가 가진 USB를 확인한 전창수가 "선생님, 우리가 찾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경찰이라고 수를 썼나 보다. 배를 가르던, 살을 바르던 꼭 찾아라"라고 말하고는 나홍수가 "내가 먹었다 이 새끼야. 배라도 갈라라"라고 대꾸하자 심기가 불편한 듯해 보였다.



이후 마사유키는 그 현장에 도착한 도강우가 전창수를 잡으려고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자 전화를 끊고는 "도강우씨는 왜 항상 쓸데없는데 힘을 쓰지. 이해가 안 되네?"라고 중얼거렸다. 다음날, 마사유키는 전창수가 전화를 걸어와 지난밤 일에 대해 해명하자 "약한 놈들이나 변명한다고 했다. 오만했다. 경찰 출신이라고 자신하더니. 내가 부를 때까지 숨도 쉬지 말고 있어라"라고 버럭 화를 냈다.

반면, 마사유키는 강권주의 병실을 찾아가 꽃다발을 내민 후 "이 꽃말이 뭔지 아느냐. 매혹이다. 그런데 내가 건설한 왕국에 균열이 가고 있다. 도강우 형사님 때문에. 별수 있다. 막으면 죽여야지"라며 "우리 센터장님은 귀가 너무 이쁘다. 그 애도 센터장님처럼 귀가 참 이뻤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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