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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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스쿨오브락' 호평 "일상 찌든 이상민에 추천하고파"

기사입력 2019.06.19 16:42 / 기사수정 2019.06.19 16: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경림부터 배우 박호산까지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을 호평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최초의 월드투어로 공연 중이다. 로커답지 않은 외모로 밴드에서 쫓겨나고 집에서도 구박받는 듀이는 친구 대신 명문 사립학교 대리 교사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 ‘스쿨 오브 락’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탄생시킨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School of Rock' 등 영화에 나오는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2015년 브로드웨이와 2016년 웨스트엔드 초연의 성공 이후 US투어, UK투어, 호주, 중국 등에서 공연했다. 현재 아시아, 한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개막에 앞서 먼저 공연을 관람한 방송인 박경림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싶다. 듀이와 밴드의 호흡이 정말 최강 케미에 2번 관람했는데 이건 무조건 N차 관람 각이다”라고 밝혔다.

김풍 웹툰작가는 “너무 신나고 지루할 틈이 없다. 영 캐스트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고 중간에 울컥 감동하는 포인트도 많다. 앞으로 몇 번이고 계속 해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STICK IT TO THE MAN’ 커버송을 발표한 뮤지션 딕펑스는 “우리가 평가를 내릴 수 없을 정도다. 무대를 보면서 해보고 싶은 퍼포먼스들도 있고 특히 영캐스트는 지금도 이렇게 잘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지 기대가 된다”라고 감탄했다.

음악 전문가들 역시 웨버와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영화를 보며 락 음악을 감상했다면, 뮤지컬은 같이 경험 하는 것 같다. 관객의 한 명으로 (열연을 한) 배우들 한 명 한 명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가수 손승연은 “보는 내내 내가 더 신이 나서 마음 같아서는 의자 위에서 뛰고 싶을 정도였다. 관객들이 무대의 배우들과 함께 즐기고 신나게 뛰놀다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같이 춤추면서 봤다. 5점 만점에 5점 다 주고 싶다”(가수 디에이드), “밴드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다 잘한다. 이 공연 하나로 평소에 묵혀 두었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 (가수 달총(치즈)), “원작을 보면서 뮤지션을 꿈꿨는데 보는 내내 너무 흥이 났다”(가수 안예은) 등 뮤지션들도 무대 위 여운을 전했다.

배우 손종학은 “영화 속 잭 블랙이 인상이 강했는데 공연을 보니 대단한 배우에 압도 당한다. 어떻게 저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저런 에너지로 폭발적인 연기와 노래로 우리를 끌고 가는지 놀랍다”고 호평했다.

배우 박호산은 “영 캐스트의 연기를 보면서 기특하고, 영특하고 귀여우면서도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배우가 다른 공연을 볼 때 최고의 칭찬은 ‘나도 하고 싶어’다. 한국 버전이 궁금해진다”며 기대했다. 배우 윤해영은 “10점 만점에 100점. 유쾌, 상쾌, 통쾌, 경쾌! 정말 이 감동과 감흥,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는 무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또 보고 싶다”라며 배우들의 열연과 에너지를 언급했다.

방송인 최은경은 “소리 엄청 지르고 나니 스트레스가 다 날라갔다. 엄마아빠자녀 모두가 행복할 뮤지컬”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오리지널로 봐야 한다. 영화 속 이미지들이 훅 튀어난 느낌인데 원작보다 훨씬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우리 프로그램(섹션TV연예통신)의 편집장님 이상민 씨가 굉장히 바쁘고 일상에 찌들어 있는데 그 분이 본다면 활력을 얻을 듯 합니다. 꼭 추천하고 싶다”며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방송인 하지영은 “밴드의 실제 연주를 보면서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고 싶었다”며 거들었다.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쿨오브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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