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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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비아이 논란→전담팀 구성, YG의 날개없는 추락 [종합]

기사입력 2019.06.18 10:50 / 기사수정 2019.06.18 10: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일어난 모든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양현석의 사퇴 발표에도 YG의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논란이 불거진 후 YG는 즉시 비아이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하려 한 인물이 한서희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와 맞물려 위너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비아이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은폐 시도를 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이 한서희를 만나 회유 및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양현석은 더욱 사면초가에 몰렸다. 결국 그는 23년간 지켜온 YG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제기되기 전,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양현석이 유명가수 A씨와 함께 동남아시아 재력가들과의 식사 모임에 동석했으며, 해당 자리에는 화류계 여성 10명 이상이 참석해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가 이뤄졌다고 보도가 돼 파장이 일었다.

이미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과의 유착관계를 의심받고 있던 상황에서 성접대 의혹과 비아이의 마약 의혹까지 맞물리면서 양현석은 끝내 YG를 떠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양현석을 향한 수사를 지금부터 시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마약수사대 사건반, 마약팀, 법률 지원팀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할 것을 예고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씨는 유흥업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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