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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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미영의 굴곡진 삶…딸 보람·우람과 다짐한 밝은 삶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3 10:00 / 기사수정 2019.06.13 0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이미영이 굴곡진 삶을 고백했다. 두 딸 전보람·우람의 진심이 담긴 이벤트에 눈물을 쏟으며 더 밝게 지낼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의 삶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영은 어두웠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원숙을 만나서는 실제 죽으려고도 했던 속내를 고백하며 "빙의가 되어서 귀신도 보이고 제 상태가 이상했다"고 얘기했고, 박원숙은 이미영을 향해 "자책하지 마라, 지금부터 잘하자"라며 격려했다.

또 이미영은 3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갱년기가 왔었다는 것을 얘기하며 "이혼 때문에 신경을 쓰다 보니 그 때부터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빙의되는 일이 종종 있어 굿을 했다는 이야기는 물론, 힘들었을 당시 개그우먼 이경애가 자신을 위로해줬다는 사실도 밝혔다.

딸 전보람과 전우람은 이미영이 극단적 시도를 했던 모습을 목격했던 것을 언급하며 울컥했다. 이미영은  "죽으려고 했다. '왜 이렇게 사는 게 힘이 들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목을 맸었다"고 말했고, 전우람은 "묻어두고 싶은 이야기였다. 제가 엄마 대신에 죽고 싶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전보람과 전우람은 이미영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직접 쓴 편지로 엄마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전보람은 "큰 딸이면서도 한없이 부족한 딸이지만, 앞으로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딸이 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우람도 "우리 엄마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저 진짜 지금보다 열심히 달리겠다. 진심으로 믿어줘서고맙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미영도 다시 한 번 감추려고 했던 눈물을 보이며 딸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함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향한 희망을 되새겼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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